정부, 테러, 북한 도발 등에 전방위 통합방위태세 확립 다짐
  • 정부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46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열었다.

    국무위원, 국정원·군·검찰·경찰 관계자, 광역시장·도지사 등 2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2012년 통합방위태세를 평가하고, 2013년 대비 방향을 논의했다.

    국정원이 ‘북한의 대남위협 실태 및 전망’에 관해 보고한 뒤 통합방위본부장인 정승조 합참의장의 진행으로 주제토의가 진행됐다.

    회의에서 통합방위본부는 지자체장 중심의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 통합방위종합상황실 구축 및 운용 방안, 안보의식 고취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통합방위본부는 또한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관리 강화 방안, ‘국가중요시설 방호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황식 총리는 “새 정부가 굳건한 안보 위에서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안보와 통합방위태세에는 한 치의 빈틈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안보가 국민의 경제․사회활동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모든 방위 요소가 참여해야 하고, 지속적인 위협과 도전요인에 대한 대책을 계속 마련하고, 보완·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 육군 51사단, 53사단, 전남지방경찰청, 전남 장흥군 지역대, 부산시 연제구청 민방위대 등이 2012년 통합방위 유공부대 및 기관으로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