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승환(47)이 SBS '청담동 앨리스' OST로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11일 정오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이승환이 참여한 '청담동 앨리스(이하 청앨)' OST Part6. 'Sorry'가 공개됐다.

    곡 'Sorry'는 이승환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그가 2012년 5월에 발매한 10집 이후 약 3년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승환은 이번 곡 작업 이전에 '청앨'의 시놉시스를 꼼꼼히 살펴보며 곡의 얼개를 잡는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고.

    이런 과정을 통해 이승환은 극 중 사랑에 상처받은 박시후의 마음을 시적인 가사와 멜로디에 담아 냈다.

    또 피처링을 도와준 요조는 맑은 목소리로 문근영의 마음을 대변해 드라마와 곡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이 곡은 속삭이는 듯한 도입부와 "나 같은 게 무슨 사랑"이라고 한숨 섞인 목소리가 인상적인 마지막 구절에는 듣는 이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만큼 애절한 느낌이 묻어난다.

    특히 '어린 왕자' 이승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따뜻한 가사가 극중 박시후와 문근영의 감정을 대변할 것으로 예상돼 극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에 방송된 '청담동 앨리스'에서는 차승조(박시후)가 아버지인 차일남(한진희)에게 한세경(문근영)과 결혼한다고 밝히며 끝나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사진 출처=(왼쪽) 연합뉴스, (오른쪽) 스토리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