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릎팍도사'가 자막 실수를 저질러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할리우드 영화감독 라나 워쇼스키, 앤디 워쇼스키 남매가 출연한 가운데 그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내내 한국 사랑을 드러낸 라나 워쇼스키는 "김영하 작가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와 '빛의 제국',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를 읽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찬욱 감독이 '올드보이',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과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를 봤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때 '무릎팍도사' 제작진은 김영하 작가의 이름을 "김항아"로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평소 보기 힘든 게스트인 만큼 방송에 조금 더 신경을 썼어야 했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무릎팍도사 자막 실수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적인 감독 모셔놓고..", "아쉬운게 많은 방송이다", "차라리 유재석이랑 토크쇼했으면", "라나가 발음한 그대로를 자막으로 쓰다니..", "제대로 알아보고 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워쇼스키 남매가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릎팍도사는 6.2%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꼴지를 차지했다.

    [사진 출처=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