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리 '상반신 탈의 사진' 유출
    소속사 "최초 유포자 아이피 추적 중"

    가수 김소리가 '상반신 노출 사진' 유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퍼진 문제의 사진은 김소리가 침대에 '상반신 누드'로 누워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뒷모습을 촬영한 터라 민감한 부위는 가려져 있지만, 상의를 벗은 뒤태가 고스란히 노출됐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이에 대해 김소리의 소속사는 "누군가 고의로 사진을 유출한 것"이라며 "반드시 최초 유포자를 찾아내겠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소리가 2~3주전 휴대폰을 분실했는데 아마도 그 안에서 해당 사진이 유출된 것 같다"면서 "문제의 사진은 소리가 '헤나' 시술을 받은 기념으로 촬영한 것"이라고 22일 해명했다.

    이어 "해당 사진을 누가 처음 유포했는지 조사 중"이라며 "IP추적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 방침을 세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 사진 유출 파문이 '노이즈마케팅'일 수도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김소리가 내년 1월 초 디지털 싱글 '듀얼 라이프(이중생활)'를 발표할 계획이라는 점도 이같은 설을 부추기는 요소.

    이와 관련, 김소리 측은 "절대로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라며 "원치 않는 사진이 유출돼 큰 상심에 빠져있는 가운데 이같은 악소문까지 퍼져 괴롭다"는 입장을 밝혔다.

    2009년 싱글 'LIP'로 데뷔한 소리는 KBS 2TV '청춘불패'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사진 = 김소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