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평화통일이 가능할까?

     이법철 /대불총 지도법사

  • ▲ 북한군 미사일 발사 훈련.
    ▲ 북한군 미사일 발사 훈련.

     세상에는 무지개를 잡으려는 사람들이 더러는 존재한다. 아등바등 기를 쓰고 무지개를 잡으려고 애를 쓰던 사람들이 무지개는 잡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많은 시간을 낭비했을 때이다.
    남북통일을 바라는 사람들은 대부분 동족간에 피한방울 흘리지 않는 평화통일을 원한다.
    하지만 평화통일론은 잡을 수 없는 무지개와 같이 환상을 쫓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특히 분단된 남북한은 합창하여 “우리 민족끼리”를 제아무리 외쳐도 남북한을 배후 조종하는 각기 다른 강대국들이 통일을 위해 축복하고 나서지 않는 한 도로(徒勞)일 뿐이다.

     남북한을 조종하는 강대국이 나서야

     동서독의 통일은 첫째 동서독의 독일인들이 통일을 위해 서로 양보하고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이지만, 둘째, 서독을 조종하는 미국과, 동독을 조종하는 소련이 독일 통일에 동의한 결과이다. 당시 독일 통일에 동의한 소련의 고르바초프,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은 강대국의 수장은 점령지 분단된 타민족에 어떠한 정치력을 보여야 한다는 모범을 보여주었다. 레이건과 고르바초프는 국제사회에 영원히 찬사 받을 영웅이다.

     남북한이 독일처럼 평화통일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된다면 무엇보다 남북한이 상호 양보하고 헌신적으로 협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그러나 북한정권은 수구골통적으로 김일성왕조를 고수하면서 남한이 복속하는 통일을 원할 뿐이고, 남한은 누구나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로 한반도의 통일을 원할 뿐이다.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가, 남한은 미국과 일본이 각기 조종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불행한 것은 아무리 살펴보아도 중국정치계에 고르바초프같은 정치인이 보이지 않고, 미국에도 레이건같은 정치인이 보이지 않는다. 중국은 미국과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순망치한(脣亡齒寒)을 막기 위해- 북한을 중국의 위성국가로 이용하려는 것 뿐이다. 미국 역시 중국을 침략하거나 견제하기 위한 불침항모(不沈航母)적으로 남한을 활용하려는 것 뿐이다. 따라서 남북한은 동서독처럼 평화통일을 바라는 것은 솔직이 난망한 일이다.

  • ▲ 북한 잠수함.
    ▲ 북한 잠수함.

     북한은 북핵으로 망한다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북핵을 폐기하라 외쳐도 북한정권은 폐기할 기만책을 쓰면서 오직 원조의 손만 내민다. 북한정권은 미끼만 따먹고 장난치는 영악한 작은 물고기처럼, 미국과 국제사회에서 북핵 폐기를 전제하면서 주는 지원금과 지원물품만 수입잡을 뿐 북핵을 고수할 뿐이다. 북한정권이 금방이라도 북핵을 폐기할 것같은 사기술에 미국정부는 너무도 오랫동안 북한정권에 속아오는 모습을 국제사회에 보여 오고 있다. 미국정부는 더 이상 국제사회의 바보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북핵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김일성은 남한 빨갱이 박헌영이 남한의 1백만 남로당원이 무장봉기로 환영한다는 말에 속아서 ‘6,25 남침’을 결행한 후 유엔군에 궤멸되다시피 되었다. 패주하는 김일성은 자신의 수중에 원폭이 없는 것을 한탄했다고 한다. 팽덕회를 총사령관으로 하는 항미원조(抗美援朝)의 중공군 덕에 기사회생하듯 다시 북한정권의 수령이 된 김일성은 이를 갈아대면서 북핵완성을 밀령(密令)했다고 하나, 중국의 승인없이 북핵을 제조할 수는 절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북핵은 중국이 북한에 설치한 음모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북한군부가 걸핏하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고, 북핵을 발사할 수 있다고 제아무리 엄포를 놓아도 북한 단독으로는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 왜냐면 과거 ‘6,25 남침전쟁’ 때처럼 중국과 러시아의 승인이 있어야 북한정권이 출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이제 경제번영의 깃발을 드는 중국이 북한정권의 전쟁놀이 불똥이 중국에 번진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미국은 물론 일본, 서구열강까지 참전하여 중국을 망치는 일- 북한정권에 전쟁승인을 해줄 수는 없는 것이다. 만약 북한정권이 발광하여 단독으로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향해 북핵을 사용한다면, 그날로 김일성왕조는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서곡이 된다는 것을 북한정권도 알고 있을 것이다.
     

  • ▲ 중국 첫 항공모함 전단.
    ▲ 중국 첫 항공모함 전단.

     남북 평화 통일은 없다

     북한정권이 대한민국을 향해 중국의 승인 없이 벌이는 것은 총포탄 장난질은 국지전(局地戰)이 아닌, 소규모의 기습 무장테러 수준이다. 국제사회가 일제히 지탄하는 테러는 벌이지 못한다. 북한정권은 테러를 자행하고, 오리발을 내밀고, 책임을 대한민국에 전가하는 수법을 60여년이나 변함없이 음모하고 자행해오고 있다. 그러한 테러는 대개 부지기수의 북한군과 공작원들의 희생만 초래할 뿐 남북통일에 털끗만큼도 도움이 되지 않는 추잡한 작태일 뿐이다. 그동안 북한정권이 벌여온 각종 테러의 역사는 일일이 적지 않아도 우리 국민들은 환히 알고 있다.

     남북통일은 언제나 오나?
    남북 전쟁으로 피바다를 이루고, 남북한이 공동패망한 뒤에 조국통일이 오면 뭐하나? 지금은 남북한이 진심으로 서로 협력하며 각기 번영의 길로 매진하면서 주변 강대국이 축복하는 그 때를 기다려야 한다. 중국이 막강한 무력을 갖고도 대만을 공격하지 않고 통일의 때를 기다리듯 우리도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만약 북한정권이 단독으로 전쟁을 벌인다면? 남북한의 총화력은 남북한의 동족들만 상잔(相殘)하고, 남북한의 모든 도시는 폐허가 되고, 남북한의 동포들이 전화에 울부짖을 때 어부지리(漁父之利)를 노리는 외국군이 진주해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과거 불행한 역사가 증명하지 않는가.

     그러나, 북한 세습독재자 김정은이 또다시 남한 빨갱이들의 유도로 전쟁을 일으킨다면, 국제사회의 집중 포화속에 김일성왕조는 지구상에서 사라진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그 전화(戰禍)는 반드시 중국에 번져 아편전쟁, 북경의 55일, 중일전쟁, 때보다 더 참혹하게 서구열강의 침략을 받아 패망하고 중국 국토는 전승국에게 분할될 수 있다. 중국이 망하지 않고 계속 번영하여 국제사회의 패권자가 되려면? 남북한에 대한 정책을 바꿔야 한다. 중국은 북핵을 비밀리에 만들게 한 것이 순망치한(脣亡齒寒)을 막기위한 비책(秘策)이 아닌 중국과 북한이 공동패망(共同敗亡)하는 악수(惡手)라는 것을 깨달아 북핵폐기는 물론 한반도 평화에 앞장 서야 할 것이다.

     李法徹(bubchul@hotmail.com/www.jabg.net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