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NLL에 대해 답하라!

    NLL 무너지면 수도 서울 무너진다!

    차기식(독립신문)
        
     2007년 10월 11일, 北 김정일과 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노무현 대통령은 서해 NLL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그 선(NLL)이 처음에는 우리 군대(해군)의 작전 금지선이었다. 이것을 오늘에 와서 '영토선'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국민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쉽게 직역하면 'NLL은 우리나라 영토선 아니다'가 되고 약간 공격적인 직설화법으로 바꾸면 '서해 5도 쯤은 북한에 넘겨도 된다!'가 될 수도 있다. NLL이 무너지면 北은 서해 5도 기습을 노릴 수밖에 없는데 서해 5도가 무너지면 인천이 무너지고 인천이 무너지면 수도 서울이 단박에 北에 점령당하게 된다.그럼에도 노무현 대통령과 그 정권 사람들은 아직도 '서해 NLL이 영토선이 아니다'라는 노무현의 망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 'NLL은 영토선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지켜보는 비서실장 문재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는 10월 4일 2007년 11월 말에 열린 남북국방장관회담에서 김장수 국방장관이 '회담에 응하는 태도가 대단히 경직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0·4선언의 핵심인 서해평화협력지대 설치가 국방장관회담 결렬로 무산됐고 그 책임이 당시 국방장관에게 있다고 밝힌 셈이다. 무책임한 발언이다.

    문재인 후보는 그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이었다. 그런 사람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의 변경을 다루는 중대한 남북국방장관회담에서 우리 측 협상 대표의 태도가 경직돼 회담이 결렬됐다며 盧의 'NLL(영토선) 무력화'를 아직도 편들고 있으니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나라가 어찌 되겠는가!

    노무현 정권의 바람대로 NLL이 무력화되어 NLL(북방한계선)이 북괴에 뚫리면 '수도권과 인천'이 단박에 공격받는데 'NLL은 영토선 아니다'라는 것은 '수도권'을 북괴에 그대로 내주겠다는 선포와 같다.
    이것은 명백한 반역행각이다. 반역행각을 자행했던 햇볕세력은 아직도 사죄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는 아직도 NLL은 영토선 아니다라며 북괴를 도우고 있다. 북괴가 연평도를 공격한 것은 김정은 세습을 공고히 하려는 술책도 숨어 있지만 NLL을 무력화시킴으로써 대한민국에 대해 결정적인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군사적 흉계가 숨어 있었다.

  • 휴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7월 27일 당시 육지에는 휴전선이 명확히 그어졌지만 바다에는 휴전선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유엔군이 6·25남침전쟁 때 한반도 주변의 모든 바다와 섬을 100% 장악했던 상황(당시 우리 해군은 압록강까지 장악했었다)이라 북괴는 바다에서의 휴전선을 이야기할 형편조차도 못되었다.

    유엔군은 바다에도 북괴와의 경계선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1953년 8월 30일 NLL을 확정해버렸다. 문자 그대로 대한민국 및 유엔 선박이 올라가는 북방의 최고 한계구역을 정한 선이었는데 그때 유엔군이 서두르지만 않았어도 서해 바다는 완전히 우리가 장악할 수 있었으니 아쉬움이 남는다.
  • 사실 북괴로선 당시 유엔군의 NLL 설정에 쾌재를 불렀다. 유엔군이 완전히 장악했던 바다의 일부를 양보받아 북 선박과 군함이 황해도 연안 지역에서 항해할 수 있게 됐으니 말이다. 약 20년 동안 북괴는 NLL을 해상의 휴전선으로 준수했었다.

    그랬던 북괴가 1973년 무렵부터 NLL 지역에서 도발을 감행하기 시작했다. 1999년 9월에는 '조선 서해해상 군사분계선'을 일방적으로 선언했고 그 뒤 더 심한 도발로 NLL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 서해 교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직접공격은 모두 북괴의 군사적 흉계인 'NLL 무력화=수도권 진격'을 달성하기 위해 벌인 술책이다.

    김대중-노무현 좌파정권은 우리의 목숨과도 같은 NLL에서 한국 해군은 절대로 먼저 사격하지 말라고 무장해제를 선언해버렸다. 숨을 데라고는 전혀 없는 바다 위에서 도발해 오는 북괴를 먼저 공격하지 말라는 말은 '북괴가 총을 쏘면 맞고 죽어라!' 라는 말과 다름없는 지시였다. 김대중-노무현의 실패한 햇볕정책 신봉자들은 아직도 'NLL은 영토선이 아니다!'라고 선전선동하고 있다. 좌파의 지주였던' 리영희'가 NLL은 영토선이 아니다라고 선전선동했었는데 리영희에게 영향받은 수많은 좌파 정치인들이 아직도 NLL 영토선 아니라고 주절댄다.

    국민께선 절대로 잊지 마셔야 한다. NLL이 붕괴되는 순간, 수도권도 무너진다는 사실을. 서해 5도와 NLL을 어떤 이유로도 양보할 수 없는 이유, 사수해야만 하는 이유는 NLL이 있어야 서울 경기 지역을 북괴의 무력 공격에서 효과적으로 지켜낼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주장하는 서해 해상 군사분계선 지도를 본 적이 있으신가? 만에 하나 북괴가 원하는 바가 이루어진다면 서해 5도는 다음 날 북괴의 영토가 되고 경기 앞바다는 북한 해군의 앞마당이 되고 말 것이다. 이렇게 되면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경제력의 절반이 넘는 수도권을 지킬 방법이 없다. 바다 위에 그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NLL은 수도권을 사수하는 마지막 방어선이요 생명선 이다. 대한민국의 국군이 피로써 지키야 하는 이유가 이러하다. 그럼에도 김대중-노무현 세력은 아직도 '서해 NLL은 영토선 아니다!'라는 선전선동으로 북괴에 서해를 내주려 하고 있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라는 문재인은 지금도 NLL무력화의 방향으로 정책을 펴고 있으니 국가 안보가 백척간두에 서 있다.


    [NLL 영토선 아니다(노무현-이재정-리영희..추종하는 문재인)==>
    서해 5도 대한민국 땅 아니다. 와 같은 망언]

    [NLL을 무력화 해버리면 지도에서 보다싶이 서해 5도는 하루 아침에 북의 손에 떨어진다]

    대한민국은 최악의 수령독재와 싸우는 최선봉 국가로써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위대함을 세계 만방에 과시할 책무가 있는 국가요 국민이다. 앞으로 'NLL 영토선 아니다!'라거나 서해평화지대(NLL 무력화)를 운운하는 자들에게 이렇게 말하면 된다. '그럼 인천과 수도권 전체를 북괴에 갖다 바치자는 거냐!'라고 말이다. NLL의 단 1센티미터라도 북괴에 양보하는 순간, 적화(赤化)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선 안된다! 피로 지킨 NLL, 사수(死守)해야 할 우리의 명백한 최전방 영토이다! 구태 정치 타파를 외치던 안철수 진영이 구태정치꾼 집합소인 '민주당과의 단일화(안철수 측 김호기 발언)'카드를 꺼내 들었다. 구태 정치꾼 빰치는 안철수는 지금 당장 'NLL'이 영토선인지, 아닌지에 대해 명백한 답을 해야 한다. 안철수가 NLL이 영토선이 맞다고 발언한다면 NLL이 영토선 아니라는 뉘앙스로 버티는 문재인과의 단일화는 매우 '더러운 정치 야합'이며 국민은 이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 되겠다고 나선 사람은 반드시 국가안보에 관한 질문에 답할 의무가 있다.
    안철수씨, NLL은 영토선이 맞는가, 아닌가?
    모호한 표현으로 넘어가려들지 말고, 즉각 답하라!

    2012년 10월 9일
    칼럼니스트 차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