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런던에 있는 과학사진 도서관(사이언스포토 라이브러리)이 공개한 외계생명체를 닮은 벌레 사진이 충격을 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사진 속 벌레는 SF영화에나 등장할 만한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도서관측이 공개한 사진 속 괴생명체의 정체는 ‘물곰’이란 벌레로 아주 느리게 걷는 것이 특징으로, 몸길이가 1.5mm밖에 안될 만큼 작다.

    이 벌레는 영하 273도(절대온도)의 극저온이나 끓는 물 온도보다 높은 섭씨 151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유럽우주국(ESA)이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물곰’은 물과 산소가 없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살아남은 것은 물론 번식까지 할 만큼 기이한 생명력을 보여줬다.

    특히 인간에게는 치명적인 고농도의 방사선 아래서도 살아남아 지구 최고의 생존력을 가진 생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