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우남관에서 인수인계 서명식
  • 연세대 이승만연구원 ‘이승만 문서’를 학술정보원으로 이관

  • ▲ 시찰 나온 이승만 대통령. 6.25 전쟁 직후 영국인 의사 존 콘스(84)와 부인인 간호사 진 매리(84) 부부가 촬영한 컬러 슬라이드 필름.ⓒ 연합뉴스
    ▲ 시찰 나온 이승만 대통령. 6.25 전쟁 직후 영국인 의사 존 콘스(84)와 부인인 간호사 진 매리(84) 부부가 촬영한 컬러 슬라이드 필름.ⓒ 연합뉴스

    연세대학교가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이승만문서’가 ‘이승만연구원’(부암동)에서 ‘학술정보원’으로 이관된다. 이승만연구원 (원장 류석춘)과 학술정보원 (원장 김진우)은 9월 21일 오전 11시 부암동 199번지 ‘우남관’에서 ‘이승만문서’ 인수인계서에 서명한다.

    ‘이승만문서’는 1997년 11월 이승만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에 의해 연세대학교에 기증되어 그동안 부암동에 소재한 우남관에 보관되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기증자의 의사에 따라 연세대학교 이승만연구원(현대한국학연구소 후신)이 문서를 소유·관리 및 정리·연구하여 왔으나, 최근 문서 정리 작업이 완료된 두 가지 종류의 문서 (“1948년 이전 동문(東文) 문서”와 “1948년 이후 대통령 재임기 문서”)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관리하기 위해 학술정보원으로 이관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에 이관하지 않는 자료도 앞으로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학술정보원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이승만문서’는 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와 해방공간을 거쳐 제1공화국기까지 이승만 대통령의 독립운동, 건국운동, 통치활동에 관계된 최상급의 자료이다. ‘이승만문서’는 이대통령의 생애와 활동 및 사상을 연구하고, 대한민국의 건국과 운영의 참모습을 연구하는데 더할 수 없는 귀중한 자료이다. 나아가 이승만문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 외교 상황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중요성이 인정되어 이승만문서는 2008년 10월에 국가기록원에 의해 ‘국가지정기록물 제3호’로 지정되었다. ‘이승만문서’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첨부한 문건 및 홈페이지 http://syngmanrhee.yonsei.ac.kr 를 참조하기 바란다.

    문의: 이승만연구원 연구교수 오영섭 박사 (018-261-3584)
          학술정보원 국학자료실 김영원 팀장 (011-9076-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