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다해가 드라마 '아이리스2'의 여자 주인공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다해의 소속사 관계자는 18일 오전 "이다해가 '아이리스2' 출연 제안을 받았다. 이다해의 이미지와 극중 여주인공 이미지가 잘 맞는 것 같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리스'가 워낙 반응이 좋았고, 블록버스터 작품인 만큼 출연할 수 있다면 안할 이유가 없다"며 "현재 이다해가 미국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일정을 맞춰 '아이리스2' 측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리스2'는 지난 2009년 이병헌, 김태희 주연을 맡아 시청률 40%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던 KBS 2TV '아이리스'의 속편이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200억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제작비를 투입해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을 추진 중이다. 또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가 평소 친분이 두터운 곽경택 감독에게 연출 자리를 적극 권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있다.

    '아이리스2'는 시즌1의 주인공 현준(이병헌)이 죽은 뒤 3년 이후부터 이야기가 전개 되며, 비밀조직 아이리스 활동으로 체포된 백산(김영철)의 이야기, 백산의 배후에서 모든 사건을 조정한 미스터 블랙의 정체 등도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남자주인공으로는 장혁이 거론되고 있어 만약 장혁과 이다해의 출연이 성사된다면 KBS 2TV 드라마 '추노'에 이어 두 배우가 또 다시 커플로 재회하는 '인연'을 이어갈 전망이다.

    [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