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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일 왼쪽 마이클 클락 던칸이 생전에 환하게 웃고있다.ⓒ연합뉴스
    ▲ 제일 왼쪽 마이클 클락 던칸이 생전에 환하게 웃고있다.ⓒ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클락 던칸이 향년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3일(현지시각) CNN등 미국 현지 언론은 마이클 클락 던칸이 이날 오전 숨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던칸의 대변인은 "던칸이 지난달 1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전혀 차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고인은 미국 방송사 NBC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에 출연했었다.

    미국 현지 연애매체 TMZ에 따르면 그의 연인 오마로사 매니걸트스탈워스가 던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고 전했다.

    시카고에서 태어난 던칸은 윌 스미스 등 유명 배우의 경호원으로 일하다 30대에 배우로 직업을 바꿨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아마겟돈', 워렌 비티 감독의 '불워스'에 출연했으며 톰 행크스와 함께한 '그린마일'로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던 연기파 배우다.

    마이클 던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 '그린마일'에서 함께 출연했던 톰 행크스는 "마이클 던컨은 사랑스러웠고 마법같은 존재였다. 던컨을 잃어 매우 슬프다"며 애도의 말을 전했다.

    마이클 클락 던칸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멋진 배우였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쉽네요 더 그의 연기를 보고싶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던칸은 영화 '혹성탈출', '쿵푸 팬더', '씬 시티'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명품 조연 배우로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 '더 챌린저'와 '인 더 하이브가' 있으며 이는 유작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