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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KBS2TV 넝쿨째굴러들어온당신 방송캡쳐
    ▲ KBS2TV 넝쿨째굴러들어온당신 방송캡쳐
    넝쿨째 굴러들어온 당신(이하 넝굴당)의 시청률이 공개돼 화제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넝굴당'은 전국 기준 40.7%, 수도권 기준으로는 43.1%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주 방송이 기록한 30.1%보다 무려 10.6% 상승한 수치다.
     

    런던올림픽 기간 동안 '넝굴당' 방송 시간대가 다른 채널의 주요 올림픽종목 중계방송 시간대와 겹치면서 4일에는 시청률이 27.8%까지 떨어졌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주요종목 경기 중계방송이 끝난 이날 '넝굴당'은 KBS 1TV에서 마라톤 경기를 중계했음에도 불구하고, 40%대의 시청률을 회복하며 '국민드라마' 다운 위엄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선 방정훈(송금식)이 장양실(나영희)의 비밀을 폭로했다. 방정훈은 사업이 망해 이곳저곳 떠돌다전막례(강부자)의 집에 가게 되고 양실의 재산 일부를 엄청애(윤여정)에게 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분노한다.

    이에 막례는 방정훈의 뺨을 때리고 방귀남(유준상)도 그를 만류하지만, 방정훈은 정애에게 양실이 귀남을 버렸다는 사실을 말하고 만다.

    또한 천재용(이희준)과의 교제를 받아들인 방이숙(조윤희)은 평소와 다르게 화장을 하고 향수를 뿌린 후 방말숙(오연서)에게 빌려입은 옷을 차려입는다. 두 사람은 데이트 도중 계단에서 진한 키스를 하는 장면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넝굴당'과 같은 날 방송된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마지막회 시청률은 23.5%, MBC '닥터진'은 8.8%, MBC '무신'은 7.0%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