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캡쳐
    ▲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캡쳐

    무한도전 센스자막이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깨알 센스가 돋보이는 자막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7명의 무한도전 멤버들과 이준, 이태성, 데프콘, 이나영이 함께 대학교 동아리 MT를 떠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MT 장소로 향하던 중 기차 안에서 자기소개를 하던 박명수는 "나는 대학 못 나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멤버들은 "대학 MT 온거잖아"라며 방송 설정에 따를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박명수는 "설정임에도 대학을 나왔다고 하기 싫다"고 고집하자 제작진은 '의지의 고졸명수'라는 자막을 넣어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의지'는 최근 티아라 사태를 빗대어 넣은 것이다.

    또 스피드 게임 중 노홍철이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단어를 온몸으로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빨리 성공하려는 그의 급한 모습에 '1초밖에 안 지났어. 천천히 해'라는 센스있는 자막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1초' 역시 2012 런던올림픽 펜싱 경기에서 신아람 선수의 결승 진출을 좌절시킨 '흐르지 않는 1초'를 가리킨 것이다.

    무한도전 센스 자막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센스 자막, 오랜만에 배꼽잡고 웃었다", "무한도전 센스 자막, 역시 기대이상이야", "무한도전 센스 자막, 통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