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의 늪' 빠져나온 타이거 우즈, 통산 73승째 거두며 랭킹 상승루크 도널드, 로리 매킬로이, 리 웨스트우드 이어 4위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7·미국)의 세계랭킹이 4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4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클래식에서 통산 73승째를 거둔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평균 랭킹 포인트가 1주 전과 비교해 1.62점 높아진 6.78점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포인트를 기준으로 한 우즈의 세계 랭킹은 1주 사이에 5계단 상승한 4위가 됐다.

    우즈는 미국 선수 중에는 단연 1위다. 또 그는 1986년 골프에 세계 랭킹이 도입된 후 가장 오랜 기간에 걸쳐 1위를 지켰다. 2010년 리 웨스트우드(39·잉글랜드)에게 1위를 내주기 전까지 통산 623주 동안 선두를 달렸다.

    이번 메모리얼 클래식 대회에서 12위를 차지한 루크 도널드(35·잉글랜드)가 통산 47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이 대회를 포함해 최근 출전한 3차례 대회에서 연속으로 예선 탈락한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가 2위, 리 웨스트우드(39·잉글랜드)가 3위에 랭크됐다. 

    글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