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남북의 경제적 격차가 비슷한 시기에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간첩단 사건을 내세워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자극하여 가끔 재미를 본 시절과는 달리 지금은 남북의 경제나 정치, 인권 등의 격차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라 굳이 정부가 조작된 간첩사건을 만들지 않아 온지 오래 되었다고 본다.

    그런데 좌파정부시절 너무나 안이하게 대처한 대공정보 수집 및 남한 내 북한 간첩단들의 활동을 방조한 결과 이제는 나라 곳곳에서 당당하게 종북을 자처하는 세력들이 혼란과 갈등을 촉발 시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작금의 통합진보당 사태를 보면서 국민들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을 넘어 분노의 한숨을 쉬고 있다. 그동안 종북을 자처하는 세력들은 그들의 전술인 힘없고 가난한 약자, 사회의 불만세력, 이성적 판단이 미흡한 청소년들을 상대로 끊임없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주입하여 “통일 일꾼 양성”이라는 정치적 후원군을 양성하여 왔다.

    우선 통진당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당권파이정희는 민주통합당이 만들어낸 작품 치고는 아주 추잡한 작품 중에 하나이다. 이번 4.11총선 야권단일 후보 선출에서 그들이 내세우는 도덕적 가치를 쓰레기 취급하며 여론조작으로 후보에 당선되고 국민의 호된 질책에 마지못해 후보를 사퇴하는 일을 시작으로 이정희의 만행은 정점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통진당의 비례대표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부도덕한 일이 발생 되면서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으로 몰린 이정희와 당권파는 결국 악마의 본성을 들어내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그들에게 다가올 종말의 시초였다.

    통진당의 당권파 비례대표를 면면히 살펴보면 북한 노동당에나 있어야할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신성한 국회에 들어와 무슨 짓을 할려고 하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지금도 간첩논란을 빚고 있는 비례후보18번 강종헌은 비당권파의 후보사퇴로 국회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982년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사건을 주도했던 김현장씨는 강종헌은 아직도 간첩활동을 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언론에 밝혔다. 또 그는 강종헌이가 1975년 간첩단 사건이후 간첩활동을 했는가 라는 기자의 질문에 “똑같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라고 대답했다.

    김현장씨는 마지막으로 “북한 조선노동당 당원증 까지 받은 사람이 왜 통진당 비례대표후보인가 평양에 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과연 평양에서 간첩교육을 받고 유학생 신분으로 남한에 들어와 활동했던 모든 것을 털어놓은 이런 자가 우리나라의 국회에 들어와 무엇을 할 것 인지 궁금하다. 그 외에도 종북보다 종미가 문제라며 무조건적 반미를 주장하는 이석기를 비롯한 통진당의 비례후보는 절대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토록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 하기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폭력, 조작, 반국가적 행위, 거짓, 선동을 일삼는 사람들이 이끌어가는 우리나라의 19대국회는 앞날이 참으로 걱정이 된다. 또한 옆집 불구경하고 있는 민주통합당도 반듯이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민통당이 악마의 모습을 스스로 보일 정도로 성장한 뒷면에는 정치적 철학이나 정당의 이념을 떠나 표만 쫒아 야권단일화를 이룩하고자 했던 민주통합당의 꼼수가 큰 작용을 한 것이다.

    이제 우리국민들도 이번 통진당의 여론조작 사건과 폭력사태, 그리고 비례후보들의 사상적 의심을 분명히 보고 있을 것이다. 그동안 이들이 입으로 외쳤던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정치가 모두 거짓이 라는 것을 알게 된 이상 우리국민들도 이들이 이 땅에서 북한을 찬양하고 북한 노동당의 이념을 뿌리 내리는 자들을 심판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