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광주에서 당선이 확실한 사람 중 5명이 초선이다. 광주 서구 갑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혜자 후보는 현역의원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광주 서구 을에서 당선된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도 초선이다.오병윤 후보는 주경야독으로 고교를 졸업한 공장 직원 출신이다. 27살이 되어서야 전남대에 입학, 총학생회장까지 지낸 현장 중심의 투사로 알려졌다.

    민노당 사무총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민노당 후보로 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광주시장 후보 등으로 출마한 바 있다.

    광주 북구 을에서 당선된 임내현 후보는 고검장 출신의 토박이다. 광주 서중까지 졸업한 뒤 서울로 이사해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장을 지냈다.

    전남 고흥·보성에서 당선된 민주통합당 김승남 후보는 전형적인 486세대로 전남대 총학생회장과 국회의원 보좌관, 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거쳤다. 김승남 후보는 포스트 박상천으로 불리기도 했다.

    전남 영암.강진.완도 선거구에서 당선된 황주홍 후보는 장흥군,강진군,영암군에서 모두 군수를 지냈다. 황 후보는 지자체장으로 지내면서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