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결혼의 꼼수> 이규한, 초반부터 독한(?) 로코 예고
  • tvN 새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에서 순정마초 재벌남으로 남자 주인공을 꿰찬 ‘이규한’이 초반부터 독한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2일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새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 (연출 이민우 극본 박형진)는 결혼엔 관심 없는 모태솔로 커리어우먼 ‘유건희’(강혜정 분)과 순정마초 재벌남 ‘이강재’(이규한 분)의 살벌한 밀땅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강혜정과 이규한은 직속 상사와 부하 직원 사이지만, 만나면 으르렁대는 웬수지간으로 맛깔나는 밀땅 로맨스를 펼치며 첫 방송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날 공개된 장면은 이규한이 강혜정의 가슴에 손을 얹은 응큼한 ‘나쁜 손 스킨십’. 하지만 오히려 강혜정은 의기양양, 이규한은 당황스런 표정이라 의아스럽다.

    사실 이 장면은 극중에서 강혜정이 이규한을 골탕 먹이기 위해 일부러 벌이는 일이라고. 강혜정은 ‘셀프 나쁜 손’ 연출로 이규한을 치한으로 몰아, 시원하게 뺨까지 날릴 계획이다.

    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코믹 대결이 돋보이는 씬이 될 것이라고. 강블리 로코퀸으로 변신한 강혜정의 사랑스러우면서도 깜찍한 표정연기과 이규한의 천연덕 스러운 연기가 찰떡 호흡을 이루며 새로운 명품 로코커플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오는 3일 밤 11시 2화 방송에서 전격 공개된다.

    이에 제작진은 “두 사람의 예측 불가 ‘코믹 연기’와 ‘애드립’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이 돋보일 것”이라며 “명품 로코 커플 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3일 밤 방송되는 2화에서는 강혜정과 이규한의 직장내 지위가 바뀌면서, 졸지에 강혜정의 부하직원이 된 이규한의 처절한 직장 생활이 펼쳐진다.

    국내 최고 맛을 자랑하는 '친정김치'를 접고, 강혜정을 비롯한 네 딸들을 시집보내기 위해, 꼼수를 부린 엄마 차화연(소두련 여사)은 하숙집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이규한은 '친정김치' 와의 합병을 위해 강혜정 몰래 하숙고시 면접에 응시하면서, 두 사람은 또 다시 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