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 둘만의 비밀로 간직할게요!시종일관 조심스러운 태도 아쉬워‥
  • ▲ 배우 고수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연합뉴스
    ▲ 배우 고수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연합뉴스

    배우 고수가 11세 연하의 연인 김혜연 씨와 화촉을 밝힌다.

    17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고수는 “추운 날씨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을 실망시키는 일 없이 좋은 가장으로 그리고 배우로 성실하게 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고수는 신부와의 첫 만남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은 둘만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워했다.

    이어 “예비신부에게 어떤 프러포즈 해주었나”라고 묻자,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1년 6개월 전에 확신을 얻었다”며 “연말에 정식으로 청혼을 했다”고 짧게 답했다.

    고수와 예비신부인 김혜연 씨는 2008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11세 연하인 김 씨는 S예고 얼짱 출신으로 현재 K대학 조소과에 재학 중인 미술학도다.

    일반인인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치러지는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드라마 ‘요조숙녀’에서 인연을 맺은 중견배우 이순재, 사회는 고수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의 맏형인 이병헌이, 축가는 고수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가수 거미가 맡는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은 태국 코사무이로 5박 6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후 고수는 한효주와 함께 영화 ‘반창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