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민관 합동 점검 나서
  • 서울시가 매월 정기적으로 유흥업소 야간 위생점검에 나선다. 청소년 유해행위와 불법 영업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다.

    25일 서울시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주류전문 취급업소가 밀집한 지역의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야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첫 위생점검은 26일 실시된다. 시는 이를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자치구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단속반을 운용키로 했다.

    점검 대상은 유흡업소가 밀집된 시내 70여개 지역 중 25개 지역에 있는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 500여곳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청소년 주류제공 및 유흥업소 출입 등 각종 청소년 유해행위와 퇴폐, 변태영업 여부 등이다. 업소내 위생상태도 주요 점검대상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12차례에 걸쳐 2천691곳의 업소를 위생점검한 결과 불법영업을 저지른 417곳을 적발, 영업정지와 과태로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주요 위반사항은 영업주 및 종사자 건강진단 미필이 245건으로 가장 많았다. 영업신고증 미비치, 객실잠금장치 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올해도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 행상을 위해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기존 위반업소에 대해서도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재점검에 나서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적발업소에 대한 행정 처분내용과 상호 등을 인터넷에 공표하고, 위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특별관리를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