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허철호 부장검사)는 유명 연예인의 세금 탈루 사실 등 개인정보를 언론에 유출했다며 국세청 관련자를 고발한 한국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을 27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다.

    김 회장은 지난 9월 방송인 강호동씨, 배우 김아중씨의 세금 탈루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자 "국세청 직원들이 납세자인 유명 연예인의 개인정보를 무단 유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날 김 회장을 상대로 정확한 고발 사유와 취지, 국세청 직원이 정보를 유출한 증거가 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김 회장에 대한 조사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사건을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