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창설66주년 창군정신과 신사도로 제2창군”

우리 군대 중 맨 처음 생긴 해군, 66돌 맞아

11월 11일 창설일 맞아 모든 부대 기념식, 원로 초청강연 등 정신 재무장최윤희 해군총장, 임전무퇴, 신사도, 헌신․봉사, 개척, 소통․배려 등 창군정신 강조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1.11.10 14:11:56

내일은 ‘빼빼로데이’보다 더 중요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 군대 중 맨 처음 창설한 해군의 생일이다. 해군이 오는 11월 11일로 창군 66주년을 맞는다.

1945년 8월 광복 직후 초대 해군참모총장 손원일 제독은 “조국의 광복에 즈음하여 이 나라 해양과 국토를 지킬 동지를 구함”이라는 신문광고를 했다. 광고를 보고 모인 200여 명이 그해 11월 11일 11시 서울 관훈동 표훈전에서 해방병단(海防兵團) 결단식을 가졌다. 이들이 1894년 조선 수군이 흩어진 지 51년 만에 다시 나타난 우리 해군의 시작이다. 


▲ 청해부대 8진 문무대왕함이 해군 창설 66주년을 맞아 태극기와 66이라는 숫자를 표하고 있다.

손원일 제독은 해군창설 날짜를 선비 사(士)자 두 자가 겹쳐지는 날인 11(十一)월 11(十一)일로 선정했다. 손 제독은 평소 ‘해군은 신사도(紳士道)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또한 해군은 ‘무용(武勇)’, ‘성실’, ‘명예’, ‘신의’, ‘약자보호’라는 신사도의 덕목을 창군 정신으로 삼았다.

11월 11일 11시 전후, 창설 66주년을 맞은 해군은 모든 부대에서 창군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해군 장병들은 창설의 의미와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보며, 역대 해군참모총장 등 원로 초청 강연과 음악회, 故손원일 제독 동상 참배, 부대(서)별 단합대회를 갖고 ‘창군정신으로 재무장하자’는 결의를 다지게 된다. 정박 중인 모든 함정들도 ‘만함식(배의 선수부터 선미까지 깃발로 장식하는 것)’을 갖는다.


▲ 해군 장병들이 '해군의 아버지' 손원일 제독 동상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해군본부는 계룡대 대강당에서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본부지구 장병, 군무원과 한갑수 예비역 제독 등 창군 원로, 함명수 7대 해군참모총장 등 역대 해군참모총장과 해병대사령관, 해사 총동창회, 해군협회, OCS중앙회 등 해군․해병대 예비역 단체장 및 임원, 명예해군 등을 초청해 기념식을 연다.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기념식에서 임전무퇴․필승해군, 신사도, 헌신․봉사, 개척정신, 소통․배려 등 창군정신을 해군개혁을 이루어 낼 원동력으로 강조할 예정이다. 기념사는 이날 해군의 모든 부대 지휘관들이 장병들에게 대독한다.

아덴만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 8진 문무대왕함 장병들이 해군창설 66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대형 태극기 아래 66자를 만들어 창군정신 계승과 완벽한 임무 수행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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