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세력 척결할 것’ ‘이석연, 대표성 없다’
  •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보수의 이념에 따른 새로운 정당이 나온다.

    21일 서울 충무로의 한 식당에서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는 “더 이상 한나라당을 믿을 수 없어 우파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종북세력 척결을 목표로 한 ‘대한국당’을 오는 11월 중 창당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 사진 =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 ⓒ뉴데일리.
    ▲ 사진 =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 ⓒ뉴데일리.

    대한국당은 앞으로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전국 정당으로서 보수의 선명성을 부각하고 정책, 통일 분야의 전문가 집단이 참여하는 신당이 될 것이라고 봉 대표는 말했다.

    봉 대표는 “내달 4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수도권과 지방에 시ㆍ도당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다. 100만 당원을 모은다는 1단계 목표다”면서 “내년 총선에 대한국당의 후보를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존 정치판을 바꿔보자는 취지로 창당이 이뤄졌으나 한나라당 후보와 경쟁하다 종북세력이 집권하는 우를 범하진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봉 대표는 또 ‘시민사회진영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된 이석연 변호사에 대해 “이 변호사가 대표성 있는 우파의 후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함께 갈 수는 있지만 그를 지지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