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19ㆍ함부르크)의 골 득점력이 폭발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독일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혼자서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골로 손흥민은 2011~2012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러진 프리시즌 7경기에 출전해 무려 17골을 성공시키는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였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7분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데니스 아오고의 프리킥을 골 지역 오른쪽에서 받아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뮌헨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미켈 디에크마이어가 골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골 지역 정면에서 슬라이딩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독일 언론 '빌트'로부터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