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유명 인사로 떠오른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방송인 브로닌 멀렌이 한국 남성과의 파혼 사실을 토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한 브로닌은 한국 남자에 관련된 시를 쓰다가 최근 자신이 겪었던 아픈 기억을 끄집어 냈다.

    그는 "아픈 이별을 겪었습니다. 약혼까지 했었는데 겨울에 헤어졌습니다. 그래서 무척 힘들었습니다"라고 밝히며 한국 남성과 결별의 아픔을 겪은 뒤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어왔음을 고백했다.

    이어 "'한국에서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매일 울면서 비앙카, 에바, 따루에게 연락했고 정말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옆에 앉아있던 비앙카가 "진짜 진짜 못생겼어"라고 말하며 친구를 애써 위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날 방송에서 미수다 4인방은 1박 2일 동안 '시 짓기 백일장' 등 다양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