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전문 사이트 무비폰 관람 포인트 공개
  • ▲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2 포스터.ⓒ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2 포스터.ⓒ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의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미국 영화전문 사이트 무비폰에서 공개한 관람 전 알아야 할 10가지에 대한 전문을 공개했다.
    (http://blog.moviefone.com/2011/07/05/harry-potter-deathly-hallows-part-2-daniel-radcliffe-rupert-grint-interview/)

    누군가는 이 시리즈의 끝이 기대감으로 받아들여지겠지만 해리포터의 오랜 팬들에게는 분명 마지막이 아쉬움과 서운함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제, 해리 론 헤르미온느에게 작별인사를 할 시간이다. 더 이상 말포이, 스네이프, 해그리도도 만나볼 수 없다. 그들에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마법주문을 부탁하고 싶어진다. 공개된 다양한 선재들에서 감지했겠지만 이번 최종편은 스케일이 남달라 블록버스터로서의 재미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예고편을 본 사람들이라면 아마 이번 편은 보통이 아닐 거라고 짐작할 수 있다. Moviefine은 제작사의 초청을 받아 런던의 세트로 취재할 기회를 얻었고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데비잇 예이츠 감독 그리고 마크 윌리엄스와 인터뷰를 했다.

    원작을 읽지 않았다 해도, 거리감을 느끼거나 최종편 보는 것을 부담스러워 할 필요는 없다. 이 기사를 통해 완벽하게 예습을 할 수 있을 테니까.

    1.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최후의 전투 장면은 비장하면서도 규모감 넘칠 것
    예고편으로 해리와 볼드모트가 벌어는 최종대결이 어떨지 조금 맛볼 수 있었다.

    두 사람은 함께 성 아래로 떨어지게 되는데 과연 그 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살아남았을까?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그 장면이 자신이 꼽는 최고 장면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장면은 그 동안 영민한 어린이에서 성숙한 소년으로 그리고 이제 결단력과 용기 있는 한 남자로서 변모해가는 해리의 변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다니엘이 말한다. “해리는 시간이 흐르면서 세상의 냉혹함에 눈뜨게 되고 순수하고 큰눈망울을 가진 아이에서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처할 줄도 아는 청년으로 성장해 간다. 성장한 해리의 모습은 볼드모트와의 최후의 전투에 더욱 긴박감을 불어 넣는다.”

    2. 더욱 강력해지고, 규모감이 커져 한 단계 진보된 마법사들의 대결
    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최종편에서 펼쳐진 모든 전투에서 최대의 긴장감을 끌어내 팬들도 만족시키고 작품의 완성도도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마법의 장점은 그 어떤 것이라도 실현 가능하다는 데 있다. 그러므로 그걸 영화로 표현하기에는 더욱 적합했다. 영화는 글과 달리 시각적 한계가 없으니까. 그리고 이번 편엔 거대한 용도 출연한다.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대결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 후반부에 마법사들의 전투장면이 있었는데 그것이 덤블도어와 볼드모트 사이에서 일어나는 마법사들의 첫 번째 전투였다. 개인적으로 전투신에서 느껴지는 역동성이 참 마음에 들었다. 마법의 구현 자체도 시각적으로 신기하고 재밌긴하지만, 전투에서 오는 긴장감이나 긴박감은 또 다른 재미를 주니까.”

    3. 시리즈 사상 첫 3D 영화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과 달리 2편은 3D로 상영된다. 마법 전투 장면, 크리쳐들의 비행장면 그리고 호그와트의 신비로운 모습들을 3D로 본다면 시각적으로 얼마나 장관일 지 기대해도 좋다.

    예이츠 감독은 3D 로 구현된다고 해서 그 기술을 무리하게 남용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3D 제작할 때 감독의 철학은 확고했다. ‘3D기술을 이용해 시각적으로 새롭고 관람이 즐거울 수 있다면 당연히 그 부분에는 도입을 하겠지만 단순히 3D 라는 이름 하에 무늬만 입체효과를 주는 것이라면 지양한다’는 것이다. 관객은 시각적 자극에 집중하게 되고 제작자는 3D 기술이 구현되는 것에 치우쳐져서 스토리나 캐릭터 등 본질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것들이 간과될 수 있기 때문이다.

    4. 1편과 같이 2편 또한 원작을 충실히 담아내고자 했다
    예이츠 감독은 소설 원작 스토리와의 일관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영화화 되면서 원작에서 기대했던 것들을 찾지 못한 팬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엔 한편의 소설을 두 편의 영화로 제작하게 되면서 원작을 풍부히 다룰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시리즈를 만들 때 스토리를 살리면서 전투와 결말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쪽에 중점을 뒀다.”
    “해리와 볼드모투 최후의 전투와 마법사들의 전투, 2가지의 큰 줄기를 교차, 대구시키며 균형 있게 다루고자 했다. 그것이 편집과 배치에 있어서 원작과 다른 점이기도 하다. 원작과 초기 시나리오는 해리의 목숨을 건 호크룩스를 찾는 여정, 볼드모트과 호그와트를 위협하며 해리를 쫒는 과정을 큰 줄기로 구성됐었다. 사실 두 타입의 구성이 본질적으론 같다고 볼 수 있다. 둘 모두 해리와 볼드모트의 대결이라는 큰 테마 아래 움직이는 것들이니까”

    5. 영화 끝에 에필로그를 확인할 수 있다
    책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뒤에는 19년 후를 담은 에필로그가 붙어 있다. 해리와 지니 그리고 론과 헤르미온느의 미래를 책을 읽은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19년이 흐르고, 해리의 상처는 더 이상 통증을 주지 않았고 평안했다” 루퍼트 그린트와 에이츠 감독은 에필로그를 꼭 영화에 담았으면 했다고 한다.

    6. 배우들뿐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남다른 감정을 느끼게 할 영화
    배우들과 감독은 오랜 시간 함께 한 작품을 해왔기 때문에 긴 여정을 마치면서 감정적으로도 아쉽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한 복잡한 심경을 갖게 됐다. 절정은 루퍼트 그린트의 촬영 신이었는데, 극중에서 가족의 죽음을 맞닥뜨릴 때다. 루퍼트 뿐만 아니라 위즐리 가족 모두에게 충격적인 사건이다. 게다가, 쌍둥이 형제는 줄곧 농담 주고 받으며 장난이 많고 위트가 넘치는 캐릭터였는데 그런 인물 중 하나가 죽음을 맞이한 거다. 영화 속에서뿐만 아니라, 배우들 개인에게도 감상적이 되는 무거운 장면이었다. 위즐리 아버지를 연기한 마크 윌리엄은 이렇게 회상한다. “다들 힘들어했다. 게다가 그건 몇몇 배우들의 마지막 촬영이었다.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도 슬픈일이고, 배우인 우리에게도 마지막 촬영이었으니 두 가지가 겹쳐져서 현장의 분위기는 상당히 감정적이었다”

    7. 전투장면 만이 고난이도의 장면은 아니었다
    2편에선 그린트의 액션 장면이 많다. 루퍼트는 말한다. “기존 시리즈와는 차원이 달랐다. 처절했고, 격렬했다. 육체적으로 격렬한 것뿐만 아니다. 헤르미온느와 론의 첫 키스도 확인할 수 있다. 키스신 촬영은 우리에게 꽤 어려웠다. 우린 어릴 때부터 서로를 봐왔고 좋은 친구로 지냈다. 여동생에게 키스하는 것과 다를 게 없이 느껴졌다. 그만큼 우리는 끈끈하게 연결된 동지애가 있었다”

    8. 래드클리프 자신은 물론, 모든 배우들의 ‘해리 포터’를 향한 영원한 사랑의 고백
    래드클리프가 말한다. “내가 어디에 가든, ‘해리 포터’ 시리즈의 ‘해리’로 기억되고 그것에서부터 나를 인지하게 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내겐 중요한 일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내게 많은 걸 안겨줬다. 내가 받은 것이 참 많다. 그걸 잊지 않으려고 한다”
    루퍼트 그린트는 래드클리프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한다. “그렇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우리 인생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리고 난 ‘해리 포터’를 사랑한다”

    9. 처음 시작할 때, 여기까지 오게 될 줄은 몰랐다
    어린이나 10대 배우들과 작업할 때는 촬영장이 말이 아니다.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치고, 예측불허니까. 마크 윌리암스(아서 위즐리 역)가 경험을 통해 배우게 된 사실이다.

    “그들은 한참 성장하고 있는 시기에 사춘기도 겪고 있었다. 얼마나 민감한 시기인가. 모두들 타고난 성품이 좋아서 우린 재밌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다니엘과 루퍼트는 점심 먹고 나면 더 기운이 넘쳐서 서로 장난치며 깔깔대느라 정신이 없었다. 어떤 때는 통제 불능일 정도였다. 어린 배우들의 그런 특성 때문에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그런 모습들을 지켜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재밌었다.”

    래드클리프는 이렇게 평가한다.

    “대부분의 배우들이 어리고, 질풍노도의 시기 가운데 촬영했는데도 불구하고 큰 무리나 사고 없이 영화들이 잘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고무적이었다. 지금까지의 영화들 자체도 우리의 자랑이지만, 우리가 함께 성장하며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를 잘 보내왔다는 것으로도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인 우리의 부모님들과 사려 깊은 스텝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10. 함께 자라온 배우들, 이제 함께 또 다른 성장을 꿈꾼다
    이제 해리 포터의 어린 배우들은 잘 자라서 청년이 되었다. 영화의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그들도 함께 성장했다.

    다니엘 래드 클리프는 말한다. “촬영장에 있으면 시간이 참 빠르게 간다. 3개월도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 이제 모든 것이 끝이 난다고 생각하니 서운하기도 하고 기분이 묘했다. 촬영장에서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고 평생을 두고 보고 싶은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났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끝이란 내 인생의 또 다른 막이 닫히고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린 서로 너무나 잘 지내왔다.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 지 아무도 모르지만 우린 서로를 응원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지금의 관계를 유지 아니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영화에 대한 평가도 대단해 금세기 최고의 판타지 시리즈로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100%라는 놀라운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평론가들은 한결같이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성공한 프랜차이즈의 눈부신 결말”이라고 입을 모았고 “이 피날레는 그 누구라도 감탄하며 감상하게 만들 것”이라며 “131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불만을 터뜨릴 정도!”라고 전했다. 또한 “이 영화의 가장 큰 업적은 원작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모두 충족시켰다는 것”이라고 극찬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2001년 처음 소개된 이후, 국내에서도 약 2,4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국내 개봉 시리즈영화사상 최다 관객의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약 64억 달러(한화 약 7조 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완결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호그와트의 운명이 걸린 해리 포터와 볼드모트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본격적인 최후의 전투를 위해 시리즈를 모두 합한 것만큼의 마법과 캐릭터들이 동원되어 총력을 퍼붓는다. 최초 3D로 제작되었다. 13일 2D와 3D, 3D 아이맥스 버전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