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진중권 김형석 트위터 화면 캡처
    ▲ ⓒ사진=진중권 김형석 트위터 화면 캡처

    작곡가 김형석과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임재범의 '나치 의상'에 관련해 트위터 설전을 벌이고 있다.

    먼저 진중권이 나치의상 퍼포먼스를 벌인 임재범을 향해 ‘몰취향’이라고 비판한 가운데, 작곡가 김형석이 반론을 제기한 상태.

    김형석은 진중권의 비판글이 기사화 되자 자신의 트위터에 “논란예상, 피해갈 윤리적 명분, 촌스런 도덕적 변명, 후진 미감 다 좋은데 제가 보기에는 그냥 아무 계산 없이 무대에 어울리는 소재로 퍼포먼스를 한 것 뿐인 거 같다”며 임재범을 옹호하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어 “정치적이고 계산적이라며 윤리를 들먹이며 미감의 수준을 운운하기 전에 가서 공연부터 보고 릴렉스 하시라”며 진중권을 비판했다.

    그러자 진중권은 "김형석이란 분은 뭐하는 분인지 모르겠지만 휴. 그 미감이나 그 미감이나.. 다음엔 731부대 옷 벗어던지며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하세요"라고 독설을 내뿜었다.

    한편 임재범 측은 논란이 된 나치 퍼포먼스에 대해 자유를 갈망하는 풍자 퍼포먼스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임재범은 해당 의상을 입고 'No Hitler(노 히틀러)', 'Hitler is dead(히틀러 이즈 데드)', 'Heil freedom(하일 프리덤)' 등을 외치며 자유를 갈망하는 메시지를 외친 뒤 군복을 벗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