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tvN 화성인 바이러스 출연…이경규 경악
  • ▲ 7년 째 향수를 먹고 있다는 화성인 김병훈 씨.  ⓒtvN '화성인 바이러스'
    ▲ 7년 째 향수를 먹고 있다는 화성인 김병훈 씨. ⓒtvN '화성인 바이러스'

    7년 째 향수를 먹고 있다는 화성인이 등장했다.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화성인 김병훈 씨는 중학교 1학년 때 우연히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이 입 안에 향수(?)를 뿌리는 장면을 보고 반해 향수를 먹기 시작했다.

    향수를 먹게 된 이유에 대해 김씨는  “처음에 향수를 입에 뿌렸을 때 생각보다 훨씬 쓴 맛에 깜짝 놀랐다”며 “하지만 영화 속 주인공처럼 어른이 되면 괜찮아 질 거라고 생각하며 계속해서 향수를 먹다 보니 어느덧 향수 맛에 푹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당시 김씨가 영화에서 본 입에 뿌리는 향수는 입안 청결제다. 그런데 당시 김씨는 그걸 모르고 향수를 마시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아는 사회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

    또 그는 “지금까지 먹어온 향수만 약 300병이 된다는 화성인은 기분과 상황에 따라 먹는 향수가 다르다”며 ‘비타민 맛 향수’, ‘약초 맛 향수’, ‘달콤한 맛 향수’ 등을 직접 방송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향수를 몸에 뿌리는 것도 싫어한다는 이경규는 “오래 방송을 하다 보니 별 일을 다 본다”며 놀라워하면서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밤 12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