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 앨리(Silicon Alley)'가 되살아 나고 있다고 뉴욕 타임즈가 19일 보도했다.

    1990년대 닷컴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뉴욕에는 '실리콘 앨리'로 불리는 지역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만을 중심으로 형성된 큰 형(big brother) '실리콘 밸리(Sillicon Valley)'에 빗댄 표현이었다.

    그러나 전세계적인 닷컴 위기에 더해 2008년 월가 금융위기까지 불어닥치면서 '실리콘 앨리'의 옛 명성과 활력은 급격하게 위축되었다.

    그러나 애플(Apple)과 구글(Google)이 새로운 IT 강자로 부상하면서 '실리콘 앨리'가 부활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 중심은 플랫아이언(Flatiron)과 첼시(Chelsea) 지구(District)다.

    실리콘앨리의 상징 기업은 '제너럴 어셈블리(General Assembly)'다. 벤처기업(start-ups)을 위한 교육시설, 회의공간, 협업환경 등 핵심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업체는 본사가 위치할 곳으로 주저없이 실리콘앨리를 선택했다.

    공동창업자인 아담 프리츠커(Adam Pritzker)는 "이곳에는 젊은 기업, 유능한 디자이너와 아티스트 그리고 넘쳐나는 벤처 캐피탈리스트까지 모두 한 곳에 모여 있다"며 "우리와 함께 그림을 그려갈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2006년 이곳에 290만 스퀘어 피트 면적의 빌딩을 구입한 구글은 층당 20만 스퀘어 피r 면적을 업무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네빌 매닝(Nevill-Manning) 구글 기술담당 이사는 "세계경제 중심지 뉴욕에서 800명이 같은 층에서 근무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다른 층을 사용할 때에 느꼈던 커뮤니케이션의 장벽이 완전히 허물어짐으로써 생산성(productivity)과 창의성(creativity)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ICE Worldwide - 모닝 브리핑 제작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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