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재미교포 사업가와 화촉
  • 짝사랑의 아픔을 담은 '애인있어요'로 유명한 가수 이은미(45)가 '진짜 애인'을 공개해 화제다.

    이은미의 소속사 네오비즈는 6일 오후 "이은미가 지난 1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시의 모처에서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히며 "올 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신접살림을 차렸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은미의 남편은 40대 중반의 나이로, 무역업에 종사 중인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이은미와는 데뷔 시절부터 20여년 간 절친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전해졌는데, 오랜 기간 친구로 지내오다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 이와 관련 네오비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바로 알려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남편이 공인이 아닌 일반인이다 보니 언론에 알려지기 보다는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배려와 조심스러움으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세월 친구로 지내오다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고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여기게 돼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쉽지 않았던 나의 음악 인생길에 따뜻한 격려와 배려로 언제나 지지해주고 묵묵히 지켜봐준 소중한 사람이다. 나의 부족함을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주는 친구이자 연인인 한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된 건 큰 축복인 것 같다. 음악인으로서 또 인생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생애 가장 특별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 무척 행복함을 느낀다"고 20년지기 친구와 결혼한 소감을 전했다.

    '맨발의 디바'란 별명을 갖고 있는 이은미는 현재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에서 심사위원이자 멘토로 맹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