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核보유, 美때문에 불가능하다는데… 그러면 어쩌자는 것인가? 
      
     북한의 인질이 되어 동족애 운운하며 갖다바치는 치욕적인 삶을 살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나라를 북한에 내주자는 것인지…
    尹龍男(前 합참의장)   
     
     북한의 가장 큰 무기가 核(핵)과 국내 從北(종북) 좌파 세력이라고 누차 역설한 바 있습니다.
    다행히도 국민의 2/3 이상이 우리도 핵 무기를 가져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를 거론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아직도 상당수의 지식인들이 우리의 핵무기 개발을 미국이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정치·경제 등의 압력으로 우리의 핵보유는 어렵다고 하는데, 그러면 어떻게 하자는 것입니까! 국가의 命運(명운)이 걸린 문제를 남북 대화나 6자 회담 등 외교 적인 방법을 통해 해결 해야 한다고 하는데, 지난 20~30년 동안 그렇게 속고 농락당하고도 아직도 그런 소리를 한다는 것은 정신이 잘못된 사람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조만간 북한이 핵무기를 실전 배치시켜 놓고 핵 공갈을 치면서 국지 도발을 감행할 경우 응징보복이 가능하겠는가? 그 때 미국이 국지도발에 대해 핵무기로 응징해 줄거라고 보는가? 응징을 할 수 없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되겠는가! 국지도발이 아니고 남북한 간에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북한이 이판 사판식으로 남한에 핵을 투발할 경우 미국이 동맹국을 위해 응징 보복차원에서 핵을 투발해 줄것으로 보는가? 이미 상황은 끝난 상태인데!
     
     대안없이 핵 무기 보유가 어렵다고만 한다면, 세계 10위권의 잘사는 나라가 세계 최빈국인 북한의 인질이 되어서, 허구한 날 가지고 오라면 同族愛(동족애) 운운하며 갖다바치는 치욕적인 삶을 살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나라를 북한에 내주자는 것인지 그것부터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국민들과 정치권에서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해 들고 일어나야 합니다. 내년도 선거 이슈도 망국의 근원인 포풀리즘적 복지문제 보다는 북한의 핵 문제와 종북 좌파 세력 척결에 초점이 모아져야 합니다.
     
     북한의 핵 문제 뿐만 아니라 안보와 관련된 여론조사에서, 항상 30% 정도는 부정적인 견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 국민 중 30%가 좌파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점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한민국에 몸담고 있으면서, 사사건건 나라의 安保(안보)와 발전에 딴지를 걸고 방해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핵 무장을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북한을 두둔하고 反美(반미)를 외치며 평화 협정과 駐韓(주한) 미군 철수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북한이 절대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겠지만, 만에 하나 엄청난 경제적 지원과 주한 미군의 주둔을 용인하는 선에서 美北(미북) 평화 협정 체결과 북핵 문제를 맞바꿀 경우, 국내 종북 좌파 세력들은 절대로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들은 북한의 조종하에 美北 평화 협정으로 한반도에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왔는데, 주한 미군이 주둔할 이유가 없다고 연일 국민을 호도하여 떠들어대면, 미군이 계속 한국에 주둔하려고 하겠습니까? 또한, 정규전이 벌어져서 북한이 수도 서울에 핵투발을 위협할 경우, 미군의 핵 무기 사용 가능성을 놓고 종북좌파 세력들이 어떤 행동을 하겠는가를 상상이라도 해보셨습니까?
     
     이같은 안보의 위험한 상황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의 핵 보유가 어렵다고 하면서 담 넘어 불구경 하는 식으로 도전도 해보지도 않고 미국만 쳐다보고 시간만 보내면 어쩌자는 것인지 가슴이 답답합니다.
    (조갑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