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송 한 달, 설날 의식찾은 뒤 25일 만에지난 11일 국내 이송 후 2번째 수술 받아
  • 그동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국민들을 안타깝게 했던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세) 선장이 28일 인공호흡기를 떼고 자가 호흡을 하는 등 완전히 의식을 회복했다.

    아주대병원 측은 “지난 20일부터 눈을 뜨고 가족도 알아보던 석 선장이 25일부터는 기관지 호흡관을 통한 산소 공급을 줄이며 스스로 호흡하는 과정에 적응해 현재 자가 호흡을 하고 있고, 의식은 완전히 회복한 상태”라고 밝혔다.

    석 선장의 의식회복은 오만에서 국내로 온 지 한 달, 설날인 지난 3일 잠깐 의식을 회복했다가 4일 오전 호흡부전증으로 인공호흡기를 재삽관한 채 치료를 받아온 지 25일만의 일이다.

    아주대병원은 오늘 오후 3시 석 선장의 상태에 대한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석 선장과의 언론 인터뷰도 주선할 방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