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주 변호사, '민족-민주-민중'교육의 이적성 실체 폭로'참교육' 용어로 위장, 학생인권조례로 선동 동원 전술 획책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의 실체를 밝히는 한편, 전교조에 의해 이념편향교육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 일선 교사들이 체험 사례를 폭로한 세미나가 열렸다.
     18일 국회 도서관에서 미래한국국민연합(공동대표 박 근)이 창립기념으로 주최한 ‘우리 아이들 누가 망치고 있나?’제하 세미나에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일선 고교에서 학교장을 역임하며 전교조의 실체를 경험했던 교육자 이계성(전 양천고등학교장.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공동대표와 김진성(전 압구정고등학교장. 교육선진화운동) 상임대표, 그리고 28년간 공안 검사로 대학가에서 좌경학습교육의 실체를 파악했던 고영주 변호사가 각각 발제자로 나섰다.

      고영주 변호사는 “본인은 28년간의 검찰생활 중 대부분을 공안업무에 종사했다”며 “그 결과 국내 좌익세력들의 전략·전술에 따른 전교조의 결성경위, 이들이 내세우는 참교육의 실체, 그리고 이들의 위험성 등도 자연히 알게 되었다”며 전교조의 실체를 폭로했다.

      특히, 고영주 변호사는 전교조가 창립선언문에서 내세운 ‘삼민이념’(민족·민주·민중)은 “‘민족’은 우리나라를 미국의 식민지 내지 신식민지로 인식, 미국을 몰아내고 민족을 해방시켜야 된다는 내용이고, ‘민주’는 자유민주주의를 부르조아 민주주의 즉 부르조아 독재로 왜곡해 참된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비난하면서,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등 이른바 민중이 주인이 되는 민중민주주의가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주장하는 내용이며, ‘민중’은 현정부가 기득권층은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피지배계층인 민중이 통일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고 변호사는 “삼민이념은 북한의 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 혁명전략에 동조하는 이적이념임이 법원의 확정판결에 의해 판명되자, 이들은 국민의 눈을 속이기 위해 용어혼란전술을 사용해, ‘민족·민주·민중교육’이라는 용어대신 ‘참교육’이란 용어를 들고 나오며, 그 내용으로 ‘민족·민주·인간화 교육’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교조의 이적성을 폭로했다. 

     아울러, 고 변호사는 “지금도 전교조는 북한공산집단의 대남적화혁명 전략인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 혁명노선에 따라 주한미군철수를 제 1목표로 하여 학생들에게 반미의식을 고취하는 일방, 초등학생·중고등학생들을 길거리 혁명투쟁에 몰아가는데 장애가 되는 대학입시제도를 철폐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고, 또한 학생동원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학생인권조례라는 명목아래 옥외집회 허용을 획책하고 있다”고 전교조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따라서 고 변호사는 “이와 같이 민중혁명 여건이 완벽하게 갖춰지면 전교조를 분쇄하기 위한 모든 노력도 실패, 즉 백약이 무효가 될 수도 있다. 전교조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며 “국민들에게 전교조의 이적성이 널리 알려짐으로써 하루 빨리 검찰이 자신감을 갖고 전교조를 이적단체로 기소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이계성 대표는 “국민들은 전교조의 참교육 실체가 ‘제자를 사랑하는 교육’, ‘부정부패를 없애는 교육’, ‘올바른 인성 교육’, ‘양질의 지식교육’ 등 교직사회를 바르게 정화하는 교육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교조 참교육의 실체는 노동자와 농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주의 혁명교육을 뜻한다. 참교육·참세상이란 말은 좌익이념교육을 통해 사회주의 혁명 전사를 길러 좌익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전교조가 추구하는 ‘참교육’의 실체는 ‘좌익혁명교육’임을 분명히 밝혔다.

      김진성 상임대표는 전교조의 정치성, 이념성, 폭력성, 위법성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전교조의 해체에 대해 “종합적인 전교조 처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현행법의 엄정한 준수와 관련법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직접적인 대책과 간접적인 대책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정부에서는 ▶불법적 임의단체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 ▶민노총 가입의 불법성 천명이 필요하고 국회, 지자체, 교직단체, 민간단체 등 모든 부분에서 총체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전교조에 의해 이념편향교육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 일선 교사들이 체험 사례를 발표해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한국청소년미래리더연합 곽도훈(고등학생) 대표는 천안함 왜곡, 노무현·김대중 미화, 좌익교육 사례 등을 폭로했다. 특히, 곽 대표는 천안함 왜곡과 관련해서, 전교조 소속 국어교사가 수업시간에 천안함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천안함 사건의 배후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있었고 그 이유는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압승을 해서 레임덕이 빨리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계획이었다고 저희한테 가르쳤다”고 교육했다고 말했다.

      또, 이윤구 교사는 일선 교사로서 교육현장의 실태를 밝혔다. 이 교사는 “요즘 청소년들의 생각이나 주장을 보면 전교조 교사들의 주장과 너무나 닮아 있다. 학생인권조례 제정, 학업 성취도 평가 폐지, 무상급식 등 전교조 교사들의 전형적인 포퓰리즘이 학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며 “전교조 교사들의 의식화 작업이 청소년들에게 잘 먹혀 들어갈 수밖에 없다. 천안함 폭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만 하더라도 전교조 교사들의 주장과 동일한 생각을 하는 청소년이 우리 주변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것도 의식화 교육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축사를 전한 조전혁(한나라당) 의원은 “우리 사회가 잘못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자양분으로 전교조가 자라고 있다”며 “사회의 잘못된 부분을 우리가 스스로 정화시키고, (전교조 해체를 위해)투쟁해야 한다”고 300여 참석자들에게 당부해 박수를 받았다.(KON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