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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1일, 지구 종말의 공포 현실로?

고대 마야력이 “지구년 5125년의 마지막 날” 예언 UFO 신봉자들, 佛 부가라치로 몰려...군 파견 요청

입력 2010-12-25 12:56 | 수정 2010-12-26 13:07

2012년 12월 21일의 공포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외신들은 최근 프랑스의 한 마을에 비상령이 선포됐다고 전했다. UFO와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이 세계 각국에서 몰려들자 당황한 시장은 급기야 프랑스 정부에 치안 유지를 위해 군대 파견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몰려드는 도시는 프랑스 남서부의 소도시인 부가라치(Bugarach). 인구가 200명에 불과한 이 작은 마을에는 지금 수개월 전부터 세계 각국에서 외지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 외계인 신봉자들 사이에서 UFO 기지로 알려진 프랑스의 부가라치.ⓒ자료사진

외지인들이 몰리는 이유는 부가라치가 외계인 신봉자들 사이에서 UFO 기지로 알려진 때문이다. 신봉자들은 고대 마야 달력을 근거로 지구 종말일로 믿어지는 2012년 12월 21일이 되면 UFO가 부가라치에 착륙해 자신들을 구출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
외신들은 “부가라치가 관심을 끌게 된 것은 10년 전 한 주민이 UFO와 외계인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나서부터”라며 “외국인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어 항공티켓을 판매하는 웹사이트도 개설됐다”고 소개했다.

일부 사람들이 2012년 12월 21일을 지구의 종말일로 믿는 근거들은 몇 가지가 있다.
그 첫째가 마야의 달력. 5125년마다 되풀이 되는 지구의 주기에 따라 달력을 제작한 마야인의 달력이 이 날로 끝난다는 주장이다.
마야력은 약 2만 6000년 전의 과거와 먼 미래의 태양 궤도까지 정확하게 판독해 만들어진 정교한 달력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 마야 문명 연구가 호세 아구레스 박사에 따르면 태양계는 5125년의 대주기를 지나가고 있다는 것. 즉 기원전 3114년부터 기원 후 2012년까지의 대주기 동안 지구는 태양계와 함께 은하의 중심에서 나오는 은하 빔을 가로질러 이동하게 되는데 이 은하 빔의 길이가 지구년 5125년이라는 것이다.
이 태양계의 모든 별이 은하빔을 지나가는 대주기 이후 지구에는 대변혁이 일어나는데 마야인들은 이를 ‘은하계와의 동조’ 또는 ‘은하계의 동화’라고 이름지었다.
이러한 마야인의 역법상 지구는 그 마지막 20년간의 주기인 1992년에서 2012년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그들이 말하는 ‘은하계의 동화’에 진입하는 최후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천문학자들도 2012년 12월 21일은 천문학상으로 아주 특별한 시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천문학자들의 예측에 따르면 마야인이 예고한 바로 이날 태양과 은하계의 중심은 정확하게 일직선을 이루게 된다는 것.
2012년 12월 21일 태양이 은하계의 황도와 적도가 형성한 교차점과 완전히 합치되면 태양은 곧바로 은하계의 틈 사이에 놓이게 된다는 것이 천문학자들의 예측이다. 이들은 “태양과 은하계 그리고 은하의 중심에 위치한 블랙홀이 나란히 한 줄로 늘어섰을 때 어떠한 일들도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은하가 일직선이 되는 날 태양의 흑점이 지구의 자기장에 악영향을 미쳐 지구의 자기장을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64개의 괘를 가지고 점을 치는 주역을 수리적으로 분석한 그래프가 4000년에 걸친 인류사의 변호와 정확히 일치하는데 그 마지막 날이 바로 2012년 12월 21이라는 주장도 있다.
지난 1982년 발견된 노스트라다무스의 그림 예언도 종말을 예고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그림예언에는 태양과 지구를 포함한 4개의 행성이 십자가모양으로 배열되는 그랜드크로스 현상이 일어나 강한 태양풍이 불어와 지구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날이 바로 2012년 12월 21일이라는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2012년 지구 종말론은 그럴 듯한 근거가 있더라도 여러 가지 반론과 다른 각도의 해석이 가능하다”며 지난 1999년 9월 9일 인류가 멸망하리라는 휴거 주장도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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