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출신 북민전 강조...재도발 엄중 대비해야연평도 포격한 북한군 4군단 배치와 전술 공개
  • 연평도를 포격한 북한 4군단의 실체가 낱낱이 벗겨진다.
    북한군 출신 탁북자 모임 북한인민해방전선(이하 북민전)은 13일 오전 서울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연평도 폭격의 주범 북한 4군단의 전력 분석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우선 장세율 북민전 참모장이 ‘4군단의 무력배치와 작전전술’에 대해 설명을 할 예정이다. 장 참모장은 북한군 미림대학 출신으로 미림대학은 북한 총참모부 직속 대학이다. 전자전에 대비한 군 기술장교를 배출하고 있다.

  • ▲ 위장 상태로 이동하는 북한의 스커드미사일과 이동식발사 차량.ⓒ유용원의 군사세계 자료
    ▲ 위장 상태로 이동하는 북한의 스커드미사일과 이동식발사 차량.ⓒ유용원의 군사세계 자료

    또 김영수 북민전 군사위원은 ‘북한 4군단 33사단 포병과 주요 임무’에 대해 설명한다. 김 위원은 4군단 산하 33사단 군관을 지냈다. 이번에 연평도를 기습한 북한의 해안포 부대가 33사단 산하 해안포부대로 알려졌다.
    박건하 북민전 군사위원은 ‘북한 방사포의 무력과 임무’에 대해 브리핑을 한다. 박 위원은 북한군 방사포대대 군관을 지냈다.
    북한군 포병 군관으로 근무한 최금성 북민전 작전국장은 ‘북한 포 전술 분석과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함께 박춘국 북민전 부산지대장(전 북한 특수부대 대대장)은 북한의 한국 선제공격 시나리오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북한군 군관을 지낸 최광일 북민전 전남지대장은 “북한의 대남도발 준비는 상상을 넘는다”며 ”일단 유사시에는 북한의 핵 및 화학부대를 선제 타격해 무력화하지 않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북민전은 이날 탈북민 특별예비군 설립에 관한 탄원서를 국방부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