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한 표현, 외모 비하 등 제재 조치
  • ▲ 뜨거운 형제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았다. ⓒ MBC 뜨거운형제들
    ▲ 뜨거운 형제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았다. ⓒ MBC 뜨거운형제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연출 오윤환)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뜨거운 형제(이하 뜨형)를 비롯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등을 위반한 총 6개 방송사 8개 프로그램에 대해 제재 조치를 내렸다.

    방통위는 뜨형에서 출연자 상호간 고성을 동반한 반말과 저속한 표현, 상대방의 외모나 신체적 차이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내용 등을 자막과 함께 반복적으로 방송한 것을 이유로 경고 조치한 것.

    문제된 부분은 “아이 저 또라이 새끼, 씨”, “이 바보 어린 놈아!...빠지라고!”(탁재훈), “야! 너 너무 무식하다”(김구라) 등 고성을 동반한 반말과 저속한 표현, “김구라가 유리하겠네, 턱 때문에”, “주가리아~ 주가리아”(박명수) 등 이다. 이에 방송심의규정 제51조 3항, 제21조 3항, 제44조 2항 등을 각각 적용시켰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료방송 부문에서는 ▲MBC every1 '복불복쇼 2(26회)와 ▲tvN '화성인 바이러스(81회) ▲서울경제TV '대한민국 현장리포트(제17회)등 3개 프로그램에 경고를, OCN '원티드'에는 주의를 각각 결정했다.

    한편 광고 부문에서는 GS SHOP 채널에서 '리복' 운동과 프로그램 시 부정확한 내용을 방송한 것과 MBC Every1 채널에서 주류광고 제한시간대를 위반해 광고 2건을 방송한 데 대해 주의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