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明博-김정일 회담은 역사의 저주를 부를 것!  
     
     몇 측근들은 李明博 대통령을 부추겨 김정일을 만나게 한 功을 내세워 자신의 영달을 꾀하려 한다. 대통령을 이용, 私益을 취하고 반역집단에 國益을 팔아넘기려는 수작이다. 

    趙甲濟   
     
     李明博 대통령의 귀에다 대고 김정일을 만나면 역사에 남는 인물이 될 것이라는 惡魔의 속삭임을 계속 해대는 이들이 청와대와 정부에 있다. 李 대통령은 지난 5월24일 김정일을 擧名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그를 민족반역자, 테러主犯, 전쟁범죄자로 규정하는 연설을 하였다. 이 연설에서 대통령은 천안함 爆沈에 대한 사과와 문책을 요구하였다.
     
     李 대통령은 자기부정을 하지 않고선 김정일을 만날 수 없다. 일부 측근들은 李明博 대통령을 부추겨 김정일을 만나게 한 功을 내세워 자신의 영달을 꾀하려 한다. 대통령을 이용하여 私益을 취하고 반역집단에 國益을 팔아넘기려는 수작이다.
     
     다행히 통일부 장관과 청와대의 담당 비서관이 중심을 잡고 있는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낙관할 수 없다.
     
     李 대통령이 김정일을 만난다는 것은 對北굴종과 對北퍼주기의 시작일 것이고 國論분열의 뇌관을 터뜨리는 사건이 될 것이다. 보수층이 배신감을 느끼면 右派분열로 2012년에 정권이 親北진영으로 넘어갈 것이다. 무엇보다 李明博 대통령의 퇴임후 안전이 보장되지 못할 것이다.
     
     김대중은 간첩을 잡는 게 主임무인 국가정보원을 남북대화에 이용, 이 기관의 성격을 모호하게 만들고, 國情院이 김정일의 해외비자금 계좌로 불법자금을 송금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李 대통령이 또 다시 국정원을 남북대화의 심부름꾼으로 이용하면 국정원은 本業이 국가안전의 수호인지, 김정일에 대한 서비스 기관인지 헷갈리게 될 것이다.  
     金九(피살), 金奎植(납북), 李厚洛(숙청), 張世東(투옥), 朴哲彦(투옥), 金宇中(파산. 투옥), 鄭夢憲(자살), 서경원(투옥), 林東源(투옥), 朴智元(투옥), 盧武鉉(자살), 鄭東泳(낙선), 金大中(對北송금 사건 탄로됨), 鄭周永, 徐東權, 朴槿惠, 文鮮明. 차우셰스쿠, 무가베 등.
     
      위의 명단은 김일성, 김정일과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던 사람들이다. 김일성과 김정일을 만나고 돌아온 뒤의 운명이 나빠진 경우가 많다. 피살 1명, 납북 1명, 자살 2명, 투옥 5명, 숙청 파산 낙선 탄로 각1명.
     
      이런 운명의 變轉(변전)은 우연일까? 惡運(악운)의 비율이 너무 높은 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이런 추정을 하게 만든다.
     
      1. 김일성, 김정일은 惡黨(악당)이다. 종교적으론 惡靈(악령)이다. 둘이서 죽인 人命이 약700만 명이니 惡魔級(악마급)이다. 이런 인간을 이용하여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산을 갖고 그를 만나는 순간 惡靈의 영향권안에 들어가 속고 이용만 당한다.
     
      2. 그를 만나러 평양에 간다는 것 자체가 그의 무대에 올라가든지 그가 판 함정에 빠지는 셈이다. 惡黨이 조종하기 좋은 상황으로 걸어들어가면 이용당한다. 김구, 김규식이 그런 경우이다.
     
      3. 김일성, 김정일을 만난 사람들은 대체로 두 가지 감정을 갖는다. 두려움-한국으로 돌아와서 그를 비판하지 못하게 한다. 친근감-일단 만나 인간적으로 대화한 독재자를 비판하는 것은 의리상 맞지 않다는 생각에 빠진다. 이런 자세가 국민들에겐 이상하게 보인다. 김정일과 김일성만 만나고 돌아오면 사람이 달라진다는 評(평)이 생긴다.
     
      4. 李厚洛, 朴哲彦의 경우처럼 對北밀사役을 국내에서 정치적으로 활용하려 들면 질투하는 사람들이 생겨 견제를 받는다.
     
      5. 김일성은 차우셰스쿠와 무가베도 망쳤다. 김일성을 만난 두 독재자는 김일성식 우상숭배를 부러워하게 되었고 돌아와선 독재를 더 강화하였다. 그 결과 차우셰스쿠는 민중혁명을 만나 처형되었고 무가베는 좋은 환경을 가진 짐바브웨를 북한식으로 다스리다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를 만들었다.
     
      6. 이념무장이 부족한 민주국가의 정치인이 전체주의 독재자를 만나서 담판하면 불리해진다. 이는 월급장이 사장이 재벌의 오너를 만날 때 눌리는 기분이 드는 것과 비슷하다. 임기가 있는 민주국가의 정치인이 쓸 수 있는 카드는 제한적인데, 임기가 없는 독재자는 무궁무진하다. 원천적으로 불리한 게임이다.
     
      *결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평양으로 찾아가서 김정일이나 그 후계자를 만나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할 일이다. 李明博 대통령이 이 일 하나만 하지 않아도 퇴임 후가 안전할 것이다. 1938년 뮨헨 회담에서 惡黨 히틀러에게 속아 넘어가 체코를 나치독일에 넘겨주는 결정을 하였던 獨, 英, 伊, 佛의 지도자 4명은 6년 이내에 모조리 자살, 피살, 急死(실각), 몰락하였다.
     
      히틀러는 자살, 이탈리아의 무솔리니는 피살, 영국 수상 챔버레인은 2차 대전 발발 후 밀려난 뒤 急死, 달라디에(프랑스 수상)는 프랑스 항복 후 투옥되었다. 악마급 독재자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 제거 대상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