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원만 내면 여성 누드 마음대로 촬영
  • 중국 당국이 대대적인 성매매 단속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도시를 중심으로 법망을 피한 퇴폐-변태 영업 업소가 급증하고 있다고 온바오닷컴이 9일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 ▲ 나체촬영방ⓒ온바오닷컴
    ▲ 나체촬영방ⓒ온바오닷컴

    얼마전 장쑤성 난징시에서 돈만 내면 젊은 여성을 밧줄, 쇠사슬, 수갑 등으로 묶어 학대할 수 있는 일명 '여성학대방'이 유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간데 이어, 이번에는 '나체촬영방'의 존재가 확인됐다.
    광저우에는 최근 돈만 내면 젊은 여성의 나체를 마음껏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불법 스튜디오가 등장했다. 이들 업체는 '인체예술'을 빙자해 인터넷을 통해 모객행위를 하는데, 대부분 사진애호가들이 참가한다고.

    누드촬영 참가자는 3명으로 제한되며, 1인당 400위안(6만 8000원)만 내면 약속된 시간만큼 여성의 나체를 촬영할 수 있다.
    하지만 무허가에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이들 스튜디오는 단속을 피해 인적이 드문 주택가 지하에 위치해 있다. 모델로 나선 젊은 여성들 역시 전문 모델이 아닌 일반인으로 표정과 자세 모두 제멋대로라고 온바오닷컴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