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일대 수도권 2400만 시민 취수원서 4일간
  • 육군 특수전사령부, 55사단, 1항공여단 등이 한강본류(팔당대교~강동대교,가래여울)구간에 대하여 대대적인 수중 및 수변 쓰레기 정화작전을 개시한다.

    이들 부대 장병은 한강유역환경청이 오늘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 관,군합동 수중정화할동에 참가하게 된다. 19개 취수장이 위치한 이 구간은 서울․인천․경기지역 2천 4백만 수도권 시민에게 하루 790만톤의 물을 공급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한차례 이상 정화작업을 실시해왔고 지금까지 연인원 총 9,930여명이 투입되어 총 428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올해는 육군 특전사 전문요원 약 280여명(연인원 약 1,120여명) 및 특전동지회(약 100여명)와 55사단 및 항공여단 장병 약 100여명(연인원 약 200여명)이 참여하여 중․소형 모터보트 31척·개인 잠수장비 등을 동원, 각종 폐타이어와 고철 등 수중쓰레기와 수변쓰레기 수거를 동시에 실시하고 수거된 쓰레기는 한강둔치에 모아 관할 지자체(하남시, 남양주시)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화활동 기간 중 하루는 전역한 특전동지회 100여명도 참석하여 특전사와 함께 정화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한강수계 상수원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2011년부터는 상․하반기 년 2회로 늘려 수중정화활동과 함께 수변 정화활동도 병행하여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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