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지 않겠다"던 알바, 나체로 영화 출연
  • 자신은 '엄격한 카톨릭 집안' 출신이라며 "누드 연기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왔던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가 '알몸 사진'을 공개해 인터넷을 후끈 달궜다.

    현지시각으로 24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공개된 문제의 사진은 영화 <마셰티>의 스틸 컷으로, 제시카 알바는 극중 미국 이민세관국 수사관 산타나 역을 맡아 타이트한 청바지에 하이힐을 즐겨 신는 섹스심벌을 연기했다.

    특히 사진 속에 등장한 제시카 알바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샤워 장면을 촬영, 아기 엄마임에도 불구 여전히 탄력적인 몸매와 구리빛 피부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데일리메일은 "노출연기를 안하겠다고 선언한 제시카 알바의 약속이 깨졌다"며 "알바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액션 영화 '마셰티'에서 나체 스틸 컷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제작하고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이 연출한 '마세티'는 제시카 알바 외에도 로버트 드 니로, 스티븐 시걸, 린제이 로한, 돈 존슨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 미국에선 지난 3일 개봉해 절찬리 상영 중이다.

    제시카 알바는 지난 2월 영국 '스칼릿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가리켜)"독실한 가톨릭 집안 출신"이라고 강조한 뒤 "섹시한 옷을 입고 연기를 하는 것은 괜찮지만 누드로 연기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며 "옷을 입은 채로도 얼마든지 섹시한 연기를 펼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