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24일까지 지상파 3사 ‘영화 전쟁’
  • 추석연휴동안 극장가에서 인기리에 막을 내린 작품들을 집에서 만날 수 있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다양한 장르의 추석특선영화를 선보인다. 긴 연휴동안 액션부터 로맨스까지 취향에 따라 골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일 월요일>
    ▲익일 오전 1시 40분 (SBS) - ‘돌멩이의 꿈’
    2009년 12월에 개봉한 영화로 차인표, 김효진이 주연을 맡았다. 삼류 개그맨과 부모를 잃은 11살 아이, 꿈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엄마에게 버려졌다 여기는 재영과 난감한 상황에 처한 상현은 정처 없이 떠돌다 만나게 된 삼류업소 댄서 하나와 함께 엄마를 찾기 위해 나서는 내용이다.
    ▲오후 11시 5분(KBS2) - ‘굿모닝 프레지던트’
    이순재, 장도건, 고두심 주연의 코미디 영화다. 로또 당첨금 244억 앞에 전전긍긍 하는 대박 대통령 이순재의 강렬한 카리스마, 첫사랑 앞에선 한없이 소심한 꽃미남 싱글 대통령 장동건. 서민남편의 대책 없는 내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여자대통령 고두심이 나오는 한번도 본 적 없는 유쾌한 대통령의 이야기가 나온다.

  • ▲ 영화 '거북이 달린다' ⓒ 씨네 2000
    ▲ 영화 '거북이 달린다' ⓒ 씨네 2000

    <21일 화요일>
    ▲오전 0시 20분(KBS1) - ‘뉴욕 아이 러브 유’
    브래들리 쿠퍼, 샤이아 라포츠,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로맨스 영화다. 다양한 연애 스타일을 가진 남녀가 서로의 사랑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그린 달콤한 드라마 형식이다. “당신은 어떤 사랑을 꿈꾸는가?”에 대한 해답을 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익일 오전 0시 35분 (SBS) - ‘19’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탑, 승리 그리고 허이재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형식의 영화다. 한 소녀의 죽음을 둘러싸고 용의자로 몰린 세 명의 열아홉 청춘들의 이야기기다. 영문을 알 수 없는 한 소녀의 죽음과 자신들이 용의자로 몰린 상황에 당황한 그들은 경찰의 심문 조사 중 기회를 틈타 도주에 성공한다.
    ▲오전 11시(KBS2) - ‘꼬마 니꼴라’
    막심 고다르, 발리에리 르메르시 주연의 코미디 영화다. 열 살난 꼬마 니콜라의 인생에 생긴 무지막지한 사건. 바람 잘날 없던 엄마, 아빠가 갑자기 다정해지자 동생이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 니콜라는 동생으로 인해 자기가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엉뚱한 스토리의 영화다.
    ▲오후 10시 50분(KBS2) - ‘청담보살’
    박예진, 임창정 주연의 코믹영화다. 청담동에서 용하기로 소문난 미녀 보살 태랑은 스물 여덜 전에 운명의 남자를 만나야만 액운을 피할 수 있는 사주를 타고 났다. 어느 날 사고로 눈길도 주기 싫은 남자 승원과 오매불망 첫사랑 호준을 동시에 만나게 되고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오후 11시 5분 (MBC) - ‘거북이 달린다’
    김윤석, 정경호, 견미리, 선우선주연의 코미디 액션물이다. 돈, 명예, 그리고 마지막 자존심까지 빼앗긴 형사 필성은 자신을 그렇게 만든 범인을 잡기 위해 싸움을 벌이는 내용이다.

    <22일 수요일>

  • ▲ 영화 '해운대' ⓒ CJ 엔터테인먼트
    ▲ 영화 '해운대' ⓒ CJ 엔터테인먼트

    ▲익일오전 0시 20분 (KBS1) - ‘시간 여행자의 아내’
    에릭 바나, 레이첼 맥애덤스 주연의 맬로 드라마다. 시간여행의 운명을 지닌 남자와 그를 기다리는 여섯 살 꼬마 여자의 이야기다. 여자 아이가 스무 살이 되던 해 기다려오던 그 남자를 만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전 11시 (KBS2) - ‘엽문’
    견자단, 임달화, 웅대림 주연의 액션 드라마다. 1930년대 중국을 배경으로 ‘엽문’은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영춘권의 고수이다. 일본이 중국대륙을 침략해 중일전쟁이 발발하고 불산은 일본의 식민지배 하에 놓이게 된다. 엽문은 국민들이 일본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도록 무예를 가르치며, 중국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무술로 일본에 저항하는 내용이다.
    ▲오후 4시 10분(KBS1) - ‘아더와 미니모이’ : 제1탄 비밀 원정대의 출정
    프레디 하이모어, 미아 패로우 주연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호기심 많은 10살 소년 아더는 사랑하는 할머니 집이 며칠 뒤면 부동산개발업자에게 넘어갈 위기에 처한 것을 알게 된다. 실종된 할아버지가 비밀의 세계에 보물을 숨겨놓았다는 주술서를 발견한 아더는 1000일에 한 번 열리는 마법의 문을 통과해 미니모이 왕국으로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다.
    ▲오후 9시 35분 (KBS2) - ‘의형제’
    송강호, 강동원 주연의 액션 드라마다.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의문의 총격전에서 처음 두 남자가 만난다. 국정원 요원 한규와 남파공작원 지원은 작전 실패의 책임을 지고 한규는 국정원에서 파면당하고, 지원은 배신자로 낙인 찍혀 북에서 버림받는다. 그리고 6년 후 같은 목적으로 함께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오후 9시 45분 (SBS) - ‘해운대’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주연의 모험 드라마다. 2004년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사상자를 내며 전 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인도네시아 쓰나미가 해운대까지 밀려온다. 생사를 넘나드는 다급함 속에서 존재하는 사랑과 인간애를 다룬 영화다.

    <23일 목요일>
    ▲익일 오전 0시 5분 (SBS) - ‘김씨 표류기’
    정재영, 정려원주연의 드라마다. 자살시도가 실패로 끝나 한강의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가 도심 속 무인도에서 살아간다. 자신의 좁고 어두운 방이 온 지구이자 세상인 여자는 유일한 취미인 달사진 찍기에 열중하던 중 한강의 섬에서 남자를 발견한다. 3년 만에 남자를 만나기 위해 방을 나서는 그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익일 오전 0시 15분(KBS2) - ‘거룩한 계보’
    정재영, 정준호, 류승룡, 민지환 주연의 액션 드라마다. 남자들의 주먹세계와 의리를 그린 작품이다.
    ▲익일 오전 0시 20분 (KBS1) - ‘슬럼독 밀리어네어’
    데브 파텔, 프리다 핀토, 타나이 크헤다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다. 인도 뭄베이 빈민가 출신의 18살 고아 자말은 거액의 상금이 걸려있는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최고 인기 퀴즈쇼에 참가한다. 처음 모두에게 무시당하던 자말은 예상을 깨고 최종 라운드에 오르게 되고 정규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그의 부정행위를 의심한 경찰은 자말을 사기죄로 체포한다.
    ▲익일 오전 11시 (KBS2) - ‘과속스캔들’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주연의 코미디영화다. 10대 시절 과속으로 낳은 딸과 그의 아들이 찾아와 함께 지내는 이야기를 그려 웃음을 자아낸다.
    ▲오후 4시 10분 (KBS1) - ‘아더와 미니모이’
    ▲오후 11시 30분 (MBC) - ‘육혈포 강도단’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 주연의 범죄 코미디물이다. 평균나이 65세 세 할머니의 기상천외한 은행 강도 특공훈련이 시작된다. 권총을 든 복면강도로 변신한 그들은 인질극까지 벌이며 은행을 점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