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cm 높이의 '킬힐'을 신은 에프엑스의 설리가 정용화-조권-태양 등 남성 가수들에게 굴욕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설리는 씨엔블루의 정용화, 2AM의 조권과 함께 공동 MC를 맡아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뽐냈다.

  • 이날 설리는 흰색 원피스와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는데 특히 굽 높이가 10cm 이상되는 킬힐을 신고 나와 '자이언트 설리'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170cm의 장신으로 유명한 설리는 이날 유독 높은 굽의 구두를 신어 공동 MC인 정용화와 조권을 부담스럽게 했다.

    이에 정용화와 조권이 설리에게 "오늘 따라 키가 커 보이네요"라고 묻자 설리는 "윗쪽 공기가 참 좋네요"라는 말로 응수, 만만치 않은 입담을 과시하기도.

    정용화와 조권은 프로필 상 키가 각각 180cm, 175cm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방송에선 킬힐을 신은 설리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작은 것으로 나타나 일부 네티즌 사이엔 "프로필상 키가 사실과 다른 것 아니냐"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

    특히 2주 연속 '뮤티즌송' 1위를 차지한 태양 역시 '자이언트 설리'보다 한뼘 정도 작은 키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