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며느리 박지예(31)씨가 미국의 총기 회사 모델로 활동 중인 사실이 드러나 화제다(사진).

    재미언론인 안치용씨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면서 알려진 이같은 사실은 14일 현재 인터넷상에 빠르게 유포되며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박지예'라는 이름이 올라올 정도로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 ▲ ⓒ KAHR 홈페이지 제공
    ▲ ⓒ KAHR 홈페이지 제공

    확인 결과 박씨가 모델로 활동 중인 사이트는 미국 매사추세스주에 위치한 총기생산회사 KAHR의 홈페이지로, 이 회사는 박씨의 남편 문국진(40)씨가 운영하는 회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문씨는 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넷째아들로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유지재단 이사장과 통일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KAHR 홈페이지에는 'THIN IS SEXY(날씬한 것이 섹시하다)'는 문구와 함께 박씨의 사진 3장이 게재돼 있는데 이들 사진에서 박씨는 마치 영화 007시리즈의 '본드걸'을 연상케 하는 섹시한 포즈로 총을 들고 서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 ▲ ⓒ KAHR 홈페이지 캡처
    ▲ ⓒ KAHR 홈페이지 캡처

    이 사이트에는 가슴이 파인 셔츠와 드레스를 입은 박씨의 다양한 사진들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는데, 통일교 일가의 며느리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섹시함과 뇌쇄적인 매력을 풍겨 'A급 모델'의 아우라마저 느껴질 정도.

    사실 박씨는 2003년 전북 진으로 출전, 미스코리아 선 하이트에 뽑혔던 화려한 전력을 갖고 있다. 당시(동국대 연극학과 3년 휴학) 프로필에 의하면 박씨는 171cm의 큰 키에 몸무게 51kg, 신체사이즈 87-61-87cm로, 웬만한 모델을 능가하는 날씬한 몸매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취미는 공연관람이며 특기는 무용과 요들송 부르기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