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대표적인 노총각 탤런트 변우민(45)이 드디어 천생연분을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상대는 "변우민과 취미가 같다(?)"는 점만 알려진 일반인 김효진씨.

    그런데 결혼식 당일 깜짝놀란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16살 차이로 알려졌던 이들 커플이 "만으로 19살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새롭게 공개된 것.

  • 13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 워커힐호텔 시어터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힌 변우민은 "두 사람이 얼마나 사랑하고 있느냐보다 나이 차이만 언론에 부각될 것 같아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며 양해를 구했다.

    변우민은 "솔직히 처음엔 16살 내외 정도 차이난다고 말씀을 드린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16살 차이가 기정 사실화된 것 같다"면서 "나이차는 많이 나지만 좋아하는 취미도 같을 뿐더러 세대차이를 느껴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드라마에서 결혼식을 10번 이상 숱하게 해왔지만 진짜로 하니 무척 떨린다"며 "전날에 너무 긴장해서 30분 밖에 못잤다"고 새신랑 다운 소감을 밝히기도.

    이날 결혼식 주례는 배우 이순재가 맡았으며, 김병찬 전 아나운서와 탤런트 최준용이 1, 2부 사회를 나눠서 봤다.

    축가는 평소 변우민과 친분이 두터웠던 재즈가수 윤희정과 R&B 가수 바비킴이 불렀다.

  • 두 사람은 결혼식 직후 남태평양 타히티에 위치한  보라보라 세인트 레지스(St. Regis Hotel & Resorts VIP)로 일주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신접 살림은 현재 변우민이 살고 있는 일산에 차릴 예정.

    한편 이날 변우민-김효진 커플의 결혼식은 환상적인 3D영상과 신부의 아름다운 웨딩드레스가 단연 돋보였다는 평이다.

    식순 전후로 상영된 입체영상물은 3D입체영상 전문제작 업체인 에이스텔이 제작, 식장 분위기를 더욱더 환상적으로 만들어줬다는 후문.

    화사한 웨딩드레스로 하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신부 김효진의 메이크업은 W퓨리피 우현증 원장이 진행했고 변우민-김효진 커플의 웨딩스타일링은 (주)홍진미웨딩컨설팅의 홍진미 대표가 직접 챙겨 한 차원 높은 격조있는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이날 결혼식에는 장서희, 변정수, 배도환, 유진, 홍석천 등 동료 연기자들을 포함, 500여 명이 하객으로 참석해 이들 커플의 앞날을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