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고 그 중심에 전교조가 있다. 이번 서울시 교육감은 반드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잡을 수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보수권의 분열로 위기를 맞은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에게 보수시민단체 대표들이 단일화를 촉구했다.

  • ▲ 보수시민단체 회원들이 서울시교 육감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다. ⓒ 뉴데일리
    ▲ 보수시민단체 회원들이 서울시교 육감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다. ⓒ 뉴데일리

    국민행동본부, 자유진보연합, 라이트코리아, 6.25남침피해유족회 등 시민단체 대표들은 2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 교육감 후보 6명이 난립해 단일화가 답보상태에 빠졌다”며 “개개인의 이해득실을 따지지 말고 서울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하라”고 요구했다.

    단체 대표들은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국가 정체성이 분명한 후보로 단일화되기를 바라며 여기에는 도덕성 또한 포함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이번 선거에서 분열된 보수들이 힘을 모아 국민의 열망인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전교조를 교단에서 퇴출하고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운 나라임을 교육해야 한다”며 “이는 국민의 열망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고 강조했다.

    대표들은 “하루빨리 서울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이뤄 교단에서 전교조 퇴출이라는 국민의 바람을 이뤄주길 바란다”며 “단일화 후보로 나선 이의 당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지만 양보한 후보에게 더 많은 존경을 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하지만 피 끓는 우리의 요구를 무시한 채 분열된 모습으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권이 패한다면 후보들에게 엄중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자유민주민족회의, 자유민주수호국민연합, 대한민국건국기념사업회, 국민행동본부, 민주사회시민연합, 자유진보연합, 라이트코리아, 6.25남침피해유족회, 건국이념보급회, 나라사랑실천운동, 자유북한군인연합, 민보상법개정추진운동본부, 반국가척결국민연합, 육해공군해병대대령연합회, 올바른교육시민연합, 자유개척청년단, 한국반공반탁학생운동기념사업회, 서북청년동지회, 6.25참전태극단동지회, 자유넷, 실향민중앙회 외 250 시민단체가 뜻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