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19일 오후 석가탄신일(21일)을 맞아 서울 종로구 조계사의 동자승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다과회를 열었다.

    김 여사는 동자승들과 만나 "청와대에 와 주셔서 고맙고, 주지 스님 말씀 잘 들어서 훌륭한 사람이 돼야 한다"고 당부한 뒤 "오늘 오전 날씨가 흐려 걱정했는데 동자승들께서 방문해 주시니 날씨가 활짝 갰다"고 말했다.

  • ▲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19일 오후 석가탄신일(21일)을 맞아 서울 종로구 조계사의 동자승들을 초청해 다과회를 열었다.ⓒ연합뉴스
    ▲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19일 오후 석가탄신일(21일)을 맞아 서울 종로구 조계사의 동자승들을 초청해 다과회를 열었다.ⓒ연합뉴스


    동자승들은 다과회 도중 직접 그린 그림과 직접 만든 연등,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16강 진출 기원을 담아 종이로 만든 축구공을 김 여사에게 선물했다. 이에 김 여사는 동자승들과 함께 '한국 축구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다과회에는 조계사 주지인 토진스님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단기 출가에 나선 동자승 7명이 참석했고, 청와대 불교신자 모임(청불회) 회장인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이 배석했다. 청와대는 해마다 석가탄신일에 맞춰 동자승을 경내로 초청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