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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과 키스신을 연출한 배우 고준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7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태양의 노래' 프레스콜 현장에서 남자친구 코지 역의 고준식과 짜릿한 키스신을 연출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한채 감미로운 사랑노래 '어제의 너, 내일의 너'를 부르며 부드럽게 입을 맞췄다.
'태연의 남자'로 떠오른 고준식은 서울시뮤지컬단 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뮤지컬 '그리스', '명성황후', '아가씨와 건달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아 온 그는, 빅뱅의 승리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소나기'에서 주인공 역을 맡아 승리와 더블 캐스팅으로 열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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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태연은 고준식과 앞으로 10번의 입맞춤을 나누게 된다. 뮤지컬 '태양의 노래'의 총 25회 공연에서 태연은 13번에 걸쳐 참여하며, 이 중 10번을 고준식과 함께 연기한다.
한편,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2006년 5월 출간된 덴카와 아야의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색소성 건피증을 앓고 있는 가수 지망생 카오루와 그녀를 사랑하는 코지의 뜨겁고 아름다운 여름의 기억을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담아냈다.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오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