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경제위기로부터 가장 빨리 회복한 국가 중 하나다.”

    30일 열린 FDI 포럼에서 미국상공회의소 에이미 잭슨 대표는 한국의 놀라운 경제 회복에 찬사를 보냈다. 이날 포럼은 지식경제부와 KOTRA 주관으로  ‘외국인투자를 통한 고용창출’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김경식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 기술수준 등이 선진국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직접투자정책도 다른 선진국처럼 고용창출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고용창출이 중요한 국가정책 목표인 상황에서 '외국인직접투자 관련 정책'도 '고용창출'에 최우선 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 문휘창 교수는 “외국인직접투자가 고용창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특히 '서비스산업분야'의 외국인투자유치 촉진정책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경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향후 고용창출효과가 큰 서비스분야의 외국인투자정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제지원, 보조금지급 등에서 고용연계성을 강화해 나가고, 외투기업이 보다 쉽게 우수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상시적인 취업연계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DI 포럼은 외국인직접투자유치에 관심이 많은 외투기업, 학계, 공무원, 법률·회계법인, 금융기관, 외국상의 등에 종사하는 전문가 약 200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네트워킹이다.

    또한 앞으로 중국 등 신흥자본국으로부터의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100대 한국투자기업의 성공요인, 금융분야 FDI 확대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금년 중 3~4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