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외계 생명체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접촉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타임즈에 따르면 스티븐 호킹은 ‘스티븐 호킹의 우주’라는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멘터리에서 외계생명체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제작 과정만 3년이 넘게 소요된 이 다큐멘터리는 다음달 9일부터 방송된다.

  • ▲ 스티븐 호킹 박사 ⓒ 스티븐 호킹 박사 홈페이지
    ▲ 스티븐 호킹 박사 ⓒ 스티븐 호킹 박사 홈페이지

    호킹 박사의 이 같은 주장의 근거는 단순하다. 호킹 박사는 “우주에는 다른 생명체의 기원이 반드시 존재한다”며 “우주에는 1000억 개의 은하계가 존재하는 만큼 다른 별에도 외계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믿는 것은 이성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호킹 박사는 다른 많은 외계생명체들이 지적 능력을 갖추고 있거나 특별히 위험할 것이라고 보지는 않으나 그들과 접촉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이들과의 접촉이 자칫 인간의 면역 체계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외계인과 접촉하는 것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도착한 이후 면역력이 약한 북미 원주민들이 몰살당했던 것과 같은 결과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계인의 문명에 대해 호킹 박사는 “외계인은 아마 거대 함선을 타고 올 것이며 자신들의 고향 행성에서 에너지원을 얻을 것이라고 상상된다”며 “진보된 문명을 소유한 외계생명체들은 식민지로 삼을 만한 행성을 찾아 방랑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