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친정엄마' ⓒ 자료사진
    ▲ 영화 '친정엄마' ⓒ 자료사진

    따스한 기운이 넘치는 봄. 엄마와 2박 3일간 여행을 갈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디로 다녀오는 게 좋을까?

    영화 '친정엄마' 공식 홈페이지가 네티즌 3,68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0일 간 '올 봄, 엄마와 함께 떠나고 싶은 국내 여행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2%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제주도 유채꽃 큰 잔치'가 1위를 차지했다.

  • ▲ 영화 '친정엄마' 공식 홈페이지 설문조사 ⓒ 자료사진 
    ▲ 영화 '친정엄마' 공식 홈페이지 설문조사 ⓒ 자료사진 

    국내 대표적인 봄 축제가 개최되는 전국 팔도의 여행지가 후보로 오른 가운데 최근 '올레길 여행'으로 다시 한번 국내 최고의 여행지임을 입증받은 제주도의 봄 꽃 축제인 '유채꽃 큰 잔치'가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꼽힌 여행지는 벚꽃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는 '진해 군항제', 응답자의 28%의 지지를 받으며 그 뒤를 이었다. 또 남도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해남 땅끝마을 매화 축제’가 19%로 3위에 올랐으며, 화개장터에서 펼쳐지는 ‘하동 철쭉 축제’가 11%로 바짝 뒤따랐다.

    한편, 영화 '친정엄마' 공식 홈페이지는 이 설문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엄마와 함께 떠날 수 있는 2박 3일 제주도 여행 상품권을 이벤트 상품으로 내놓아 눈길을 끈다.

    지난 1일부터 시작 된 전국 5만 시사회에 참여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리뷰어'를 뽑아 증정할 예정이며, 이번 이벤트는 12일 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영화 '친정엄마'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연락도 없이 갑자기 고향집으로 내려온 딸과 함께하게 된 모녀의 생애 첫 2박 3일 데이트에 한 평생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고, 이기적으로 받기만 했던 모녀가 상황을 바꿔서 서로에게 위안을 주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진희, 김해숙 주연의 영화 '친정엄마'는 오는 22일 개봉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