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경, 공연 중 50대 남성 '도촬'에 '충격' 하차

    알몸연극으로 유명한 '교수와 여제자'가 최근 주연배우를 교체, 더욱 자극적인 노출을 감행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예술집단 '참'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부산 남천동의 공간 소극장에서 부산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라며 "부산공연은 서울 공연보다 노출수위가 더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객 난입 등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 장치를 설치, 함부로 무대위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했다"면서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를 담고 있는 연극이니만큼 최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주인공 역을 맡았던 최재경은 지난해 말 공연 도중 50대 중년 남자가 소형 디지털 카메라로 자신의 알몸을 찍는 일이 발생하고 한 관객이 무대로 난입, 성추행을 시도하려는 사건 등이 연이어 발생하자 연극을 하차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단편 영화 ‘비밀’, ‘이방인’등에 출연해 왔던 치어리더 출신 이탐미를 주연 여배우로 발탁, 부산 연장 공연을 준비 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