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진하, 김장수, 서종표, 이진삼, 정수성 의원 등 국회 장성 출신 의원 모임 5명은 최근 연말을 맞아 북한의 도발 중단과 우리 군의 완벽한 안보태세 구축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난 12월 21일 북한은 NLL 남쪽 우리 해역 일대를 ‘해상사격 구역’으로 선포하여 언제든지 우리 어선과 해군 함정에 해안포나 미사일 공격을 퍼붓겠다는 협박을 한 것은 북한이 NLL 상에서 예고 없이 언제든지 도발을 하겠다는 선언”이라며 “NLL을 분쟁화하고, 그들이 주장하는 해상 군사통제수역의 합법화,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명분 쌓기를 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북한의 도발과 불변의 의도는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 절대 용납되지 않을 뿐 아니라, 도발이 자행된다면 철저한 응징을 받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며 북한에게 더 이상의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정치일정상 국회 아프간 파병 동의안 처리가 부득이하게 2월 임시국회로 연기되었지만 우리 군의 아프간 파병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7월에 파병하는 것에 공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2010년 새해엔 국방개혁,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등 중요 안보현안과 6.25 60주년 기념이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있다”며 “이러한 주요 국방현안에 대해 내년도에는 ‘국방장관과의 간담회’ 등 충분한 논의의 자리를 마련하고 국가안보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대처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한다”고 말했다.